신금일간도 싹싹한 타입이 있고 무뚝뚝한 타입이 있지만,

비교적 공통적인 구석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한테 필요한 존재고 도움이 되는 존재라면 예쁜말만 해준다는거다.

일부러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예쁘게 평해줄거다.

하다 못해 정말 무뚝뚝한 친척 아저씨나 선생님이 신금이라면,

퉁명스러운 말 가운데도 너를 챙겨주고,

네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좀 더 면밀히 관찰해 갈거다.

즉 사소한 것들은 알아도 모른척 해 준다는거다.

그런데 어느날 그 신금일간이 너를 손절한다면,

네가 타인에게 피해를 전가시킬 정도로 불안한 상태라는거다.

신금일간들은 그 자체로 피뢰침이나 수신 안테나 같아서,

사람들이 흔히 간과하는 부분들을 파악해내는 엄청난 감각을 갖고 있다.

우리가 천문성이라고 말하는 글자의 상당부분은 신금에서 나온다.

( 나머지는 초공에서 나온다 )

이 글을 왜 쓰냐하면,

신금의 감지력과 합리적인 구석을 잘 활용해야지,

무턱대고 멀리하거나 선입견 갖지 말라는거다.

개중에도 신금답지 않게 마냥 온순한 사람들도 물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