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죽으려고 합니다모바일에서 작성

Unhappy(112.169) 2023.01.14 09:46:41
조회 109 추천 0 댓글 6
														
제목 그대로에요
많이 힘들었지만 잘될거라고 생각하고 버텄어요
의지할 사람이 생겨서 남자한테 의지하며 살았어요 힘이 되니까.
편부모가정에 조부모님이 키워주셨고 경제적 어려움때문에 학업도 어려워 배우다가 흐지부지..대학도 두번이나 갔는뎁 졸업도 못하고

아무튼 사주를 보러갔는데요
사주를 알게된건 고등학생때부터였고 잘 될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제 사주를 보시더니 너무 답답해서 해줄 말이 없다 하시네요
이 사주가 뭘 되겠냐고
순환도 안되지 인수 부족해서 의지박약 실천력 없고
극신약이라 몸도 안좋고 정신도 안좋고
네 저 그래서 정신병원에도 입원한적 있고 약도 먹고있어요 수면제
먹지 않으면 잠을 못자요
노력을 안해서라구요? 나가서 운동하고 일하면 잠도 올거다 하지요
일도 많이 했어요
아르바이트는 뭐 기본이고 너무 궁핍해서 화류계 밤일도 했어요
이왕 발 들인거 돈이라도 바짝 벌자 하고 일을 하면
술마시고 밤을 세우는게 제가 의지가 부족해서 몸이 아프구나 생각했어요

이러다가 알코올 의존증이 되버렸네요?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가 있어요
같이 사주를 보러 갔는데
남자는 3년간 결혼운이 들어와있다
근데 잘 생각해보라
남자가 결혼해야 할 시기에 본인때문에, 제가 붙잡고 있어서 이남자는
결혼할 시기를 놓치게 될거고 45이 되야 그때 이 남자는 결혼 할수있다

4년 만났거든요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 의지를 많이했어요
남자가 일이 없어 집에서 놀고 있으면 제가 밤일해서 돈 벌어서 월세
생활비 다 냈어요
여자가 그걸 왜하냐? 사랑하니까요
내가 이남자 잘되게 도와줄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도와줘서
이남자가 잘 되서 서로 윈윈하길 바랬어요
욕심이란걸 알았지만 잘 버텼어요

그런데 사주보면서 결국 나땜에 이남자 결혼 못한다는 말을 들으니까
가슴에 심장을 도려내고 파내진 기분이네요 ㅎㅎ

지금까지 운도 뭐 들어온거도 없고 운이 좋아지려면 15년은 더 있어야 하네요

저보고 도 닦으시라네요 절들어가야 한다고

저는 책임져야할 가족이 있어요
할머니가 키워주셨기 때문에 할머니 책임져야해요

어릴때 어머니가 갓 돌지난 저를 버리고 다른 남자에게 갔습니다

저는 저 살겠다고 가족까지 버리고 다른데 가고 싶지 않아요
절 들어가라는데 제가 절 들어가면 저희 할머니 버리고 가는건데
애 낳고 버리고 간 엄마랑 다를게 뭐죠

극신약 사주인데 멘탈약하고 몸도 안좋고
그래도 버텼지만
이제 알겠어요
아 희망이란건 없구나

역학은 활인업이잖아요
어느 위급한 환자가 응급상황에 중환자실 들어와 있는데
어느 의사가 더 살 가망이 없습니다 할까요?
활인업이기때문에 사람을 살려야 하기 때문에
설령 가망이 없어도 할수 있는건 다 하는게 의사의 업이 잖아요

역학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다 죽어가는 사람한테 살아갈 희망보단 현실을 알려주는게 나쁘고 틀리다는게 아닙니다

환자가 있으면 그 환자의 현재 상태에 맞추어 약물처방을하고 치료를 하겠죠

사주풀이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사주 보시는 선생님들 아마 딱 보시면 아시겠죠 아 이사람 지금 상황이 어떠하구나

그분도 저를 매우 잘 아셨어요
멘탈약하고 몸도 약하다고 하는데 저한테 살아갈 방법이 없다고 하시네용
나 땜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잘 안된다고 하니.. 허허
뭐 선생님을 원망하진 않습니다 제가 태어난게 잘못이죠


죽는게 더 나은거 같아용


제사주 보실래요?
94.2.13 묘시 여성입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하면 더 인기 많을 것 같은 스포츠 스타는? 운영자 24/09/16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3452056 여자는 와인같애서 40살넘어서 결혼하는거임. [3] ㅇㅇ(125.131) 23.01.14 91 5
3452054 건강이 최고긴함 ㅇㅇ(211.36) 23.01.14 28 0
3452052 200벌바엔 집에서 놀아라 걍 ㅇㅇ(211.234) 23.01.14 51 1
3452050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는 애들 정작 ㅇㅇ(118.235) 23.01.14 73 3
3452049 나드러누워서나불거리는거 몸이맛이가서그럼 [1] ㅇㅇ(223.62) 23.01.14 43 0
3452047 난 건강유지에 최선을다할거임 [3] ㅇㅇ(223.62) 23.01.14 48 0
3452042 퐁퐁남이 될수밖에 없는조건 [3] ㅇㅇ(223.38) 23.01.14 78 0
3452038 이사람 내가 싫은거야??? [2] ㅇㅇ(223.62) 23.01.14 51 0
3452036 외관은 좆초딩부터도 꾸미고 성형할수있는건데 [1] ㅇㅇ(223.62) 23.01.14 50 0
3452035 타로 좀 ㅇㅇ(218.233) 23.01.14 27 0
3452033 진짜 말조심해야함ㅋㅋ [3] ㅇㅇ(180.64) 23.01.14 194 20
3452031 롤리도 지랑 비슷한 급이라고 보이는 역갤남들 엮어주니까 ㅇㅇ(118.235) 23.01.14 30 0
3452030 난 200충이라 하루 만원 이내씀.. [1] ㅇㅇ(112.133) 23.01.14 38 0
3452029 오늘 남친이랑 롤링파스타 가는데 [1] ㅇㅇ(106.101) 23.01.14 71 0
3452028 지가 돈있어도 애비가 무능하고 ㅇㅇ(180.64) 23.01.14 56 3
3452027 걍 도태남 인셀남 이런애들은 여자한테 관심은 받고싶고 ㅇㅇ(175.223) 23.01.14 61 3
3452025 요즘 여자들은 왤케 사치욕이 심함?? 월200따리 벌면서 무슨 [5] ㅇㅇ(126.156) 23.01.14 138 0
3452024 비겁다자들 너네도 욕 잘하냐? [1] ㅇㅇ(1.235) 23.01.14 76 0
3452023 진짜인터넷이나 어린애들사이 사기꾼들사이에서나 외관중시하지 [1] ㅇㅇ(223.62) 23.01.14 51 2
3452022 궁합 볼때 ㅇㅇ(106.101) 23.01.14 349 1
3452020 연하남하고 결혼하고싶다... 아님 걍 외국인 [4] ㅇㅇ(112.133) 23.01.14 97 1
3452017 요새 미국도 인셀남 범죄 골치라고 하는거보면 [1] ㅇㅇ(175.223) 23.01.14 115 10
3452015 미용실에서 너네가 외관무시하는여성같은사람봤는데 [5] ㅇㅇ(223.62) 23.01.14 93 0
3452014 나 주식 코인 해도 되는 사주임? [2] ㅇㅇ(223.39) 23.01.14 71 0
3452013 오마카세<-이런거먹는애들 다 세후 월400이상버는새끼들이지? [2] ㅇㅇ(126.156) 23.01.14 56 0
3452011 내 흉성과 길성 [2] 식물인간(58.141) 23.01.14 541 0
3452010 사람은 운 좋으면 결혼도 대박내지 ㅇㅇ(1.233) 23.01.14 114 7
3452009 나 아마 공무원붙고 맵아재랑 39에결혼할듯 ㅇㅇ(223.62) 23.01.14 29 0
3452007 나관용신이라 결혼은해야함 39되서할듯 ㅇㅇ(223.62) 23.01.14 76 0
3452005 가방 골라줘 [4] ㅇㅇ(218.209) 23.01.14 101 0
3452004 결혼해봤자 뭐함 [4] ㅇㅇ(223.62) 23.01.14 92 1
3451998 딸낳으면 좆되는 이유 [1] ㅇㅇ(175.194) 23.01.14 86 2
3451996 왜 내 사주 본 술사는 쟁재 야그 안 했을까?? [4] ㅇㅇ(115.22) 23.01.14 70 0
3451991 여자들은 멸치남보다 뚱뚱남을 좋아하더라 [3] ㅇㅇ(125.132) 23.01.14 68 4
3451992 나도 쟁재인데 알면서도 당해주고 알면서도 안함 ㅇㅇ(112.171) 23.01.14 75 0
3451989 나는 딸이 너무 가지고 싶었었는데 [1] ㅇㅇ(175.223) 23.01.14 53 1
3451988 머리 묶고감 999(180.134) 23.01.14 36 0
3451987 진지하게 우리나라 여성들은 위기 상태에 있음 [8] ㅇㅇ(222.239) 23.01.14 125 0
3451986 이제 타로 끝 [1] ㅇㅇ(58.140) 23.01.14 32 0
3451985 나 왔다 999(223.39) 23.01.14 32 0
3451984 편인특 히틀러 ㅇㅇ(222.96) 23.01.14 111 3
3451982 부모가 민노총이나 전교조라면... ACADEMIA(119.196) 23.01.14 27 0
3451980 알면서도 당해주는게 쟁재임ㅋㅋㅋ ㅇㅇ(211.234) 23.01.14 137 8
3451979 난 겁살 육해살 대운에도 물건 상태는 괜찮음 ㅇㅇ(115.22) 23.01.14 308 1
3451978 평생 무기력한건 그냥 체력이 남들 반으로 태어난거겠지? [6] ㅇㅇ(223.39) 23.01.14 82 0
3451977 쟁재는 나란다 ㅇㅇ(112.171) 23.01.14 50 0
3451975 타로 플리즈 [4] ㅇㅇ(218.233) 23.01.14 43 0
3451973 내가나불거리는걸멈췄다 그럼 운나아지는시점임 ㅇㅇ(223.62) 23.01.14 38 0
3451972 갑목인데 정화가 존나 싫고 갑을목이 개좋음 [4] ㅇㅇ(211.202) 23.01.14 257 15
3451971 미자님 너모 부러운게 tree(119.149) 23.01.14 52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