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격은 말 안해도 다들 알거고
식신격 애들 보면 정인격이나 다른 격국에 비해

타고난 집안이라던가 환경이 그럭저럭 한 경우도 많은데


왜 정인격과 비등한 상격으로 취급당하는지


이해 못했음
근데 얘네들 가만 관찰해보니까

얘네들은 기본적으로 인생의 목적이 행복임

물론 다른 격국도 이건 마찬가지겠지만

(예를 들어 관격은 명예나 사회적 시선이 우선이기에

본인의 속내나 욕구를 억누르고 인수격도 비슷)

식신격은 좀 다르다고 느낌
명예 돈 인정 이런것보다 하고 싶은걸 하면서 살고 싶어함

얘네들은 하기 싫은데 힘들기까지 하면 가차없이 때려침

그게 대기업이든 공직이든 자신의 행복이 먼저니까

애초에 싫은걸 하면서까지 그 자리까지 잘 안올라가지만

그리고 식신격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하면서 살고 싶어해서

엄청난 직업이 없어도 혼자 먹고살정도여도 행복해함
그리고 얘네들은 좀 단순해서 힘든 일은 금방 털어버리고

다시 알아서 즐거운 일을 찾아서 하면서 좋다고 웃어댐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는 유형같아보임
결국 인생은 누구나 다 행복해지려고 아둥바둥 사는건데

식신격은 최소한의 조건에서도 그걸 느낄 수 있게

와이어링 된 애들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