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어떤 것에 몰두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보면

뜬금없이 난데없이 과거나, 지금 현상태에 대한 울분 등등 안좋은 생각이 들거든

근데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내가 왜 뜬금없이 이런 생각이 불현듯 튀어나왔나

생각을 해봤는데 별거 잇누 내 오감이 반응해서 그런 것 같더라구

감각이 반응해서 연상이 되는거야

그런식으로 왜, 이런 생각이 들지 하면서 이 생각 전에 무슨 생각을 햇나 또 어떤 대상에 감응을 했나

이런식으로 반추를 계속 하면서 내 작업에 좀 도움 될만한 소스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처참한 건 몰두할 때 빼고 다 안좋은 생각을 하고 있음

원망, 억울했던 과거 등등

이러니깐 내 미래가 좋을리가 있냐

계속 반복적으로 강박적으로 반사작용처럼 안좋은 생각만 소 여물 되새기듯이 굴고 있는데

나아지겟냐고.. 시발

그러면서 딱 깨닫은게 시발 진짜 나 위독한 상태인 것 같음

어쩜 한번도 멍때리면서 좋은 기억이 한번도 떠오른적이 없냐

그나마 한 1~2분 번뜩일정도로 하루 계획 세우는거 빼고 전멸임

그러니깐 내가 한시도 가만 못있고 무언가 몰두할 걸 찾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