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월을 예로 들면,

인월의 전반기(입춘~우수) = 태양이 염소자리15도~30도

인월의 후반기(우수~경칩) = 물고기자리 0도~15도

묘월의 전반기(경칩~춘분) = 물고기자리 15도~30도

(인묘진 월을 순서대로 태양은 염소자리-물고기자리-양자리 순서로 움직인다)

이런 식으로 하나의 별자리는 두 개의 월지를 반반씩 점유하고 있다.

흔히 우리가 보는 별자리 운세가 바로 우리가 태어났을때 태양이 위치한 별자리를 보는거임.

그런데 점성술에서 태양이 가지는 의미가 뭐냐? 인체로 치면 심장에 대표되고, 생명력, 열정, 자아와 정체성,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냐 없냐 등등을 가리키는 매우 중요한 지표임. 따라서 한 개인이 사회를 헤쳐나갈 수 있게 해주는 무기나 마찬가지인데, 이 무기의 변화주기는 월지의 변화주기와 맞물리고, 용신을 월지에서 찾는 경우의 연유가 이것에 있다. 용신의 한자를 풀어보면 사용하다 용(用), 귀신 신(神) 인데, 월지에서 용신을 구하는 경우는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해주는 무기를 찾는 경우임.

아무튼 이러한 태양이라는 지표가 변화하는 타이밍과 명리에서의 월지가 변화하는 타이밍에 정확히 맞물리는 부분이 있기에 유의미하게 보아야 하고,

점성술에서 별자리가 바뀐다는건 매우 유의미 하듯이, 월지의 사령이 여기/중기/후기 중 어디에 해당되는가 또한 마찬가지로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되기 떄문에 월지를 버보아 용신을 구할 땐 사령도 반드시 같이 보아주는 습관을 기르는 똑띠한 역갤러가 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