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찌 살아가야 할 지가 말야.

내가 사주 구조가,

기 갑 경 무

사 오 신 인

이고 월지의 사령이 '임수' 임.

격 지장간 무토, 경금은 떳는데 임수가 작년에 임인에 지대로 별일 다겪고 아예 인생이 바뀌었어.

그리고 신의 장난인지 작년이 교운기가 끝난 직후 한신운을 처음 맞이하는 년도 였고.

항상 사주를 보면 식상이 용신이다, 수 없어서 인성 못쓴다.

혹은 식상을 쓰기에는 일간이 너무 약하고 대운도 식상이라 설기가 너무 심하다 이 경우 무인성이더라도 인성이 용신이다.

혹은 비견은 거의 못쓴다고 봐야한다. 깨져서 못쓴다. 종세격이니 인비포기하고 식재관에 순응하면서 살아야 한다.

이런 경우 가 많았음.

그리고 여태 인생도 ㅈㄴ 개차반으로 살았음. 저리 휘둘리고 뭐가 뭐인지도 모르고 내가 내맘대로 살았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

작년 임인년 때 비로소 임수 무토 경금이 다 뜨고 아-

이렇게 살아야 겠다. 깨달았던건,

내가 사화 오화 식상이 그래도 나름 관이랑 대치하고 비견이 있어서 그런지 항상 매순간 뭔가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음

타인의 분쟁도 내가 타인의 문제도 내가... 나랑 상관없는 상황도 내가 '해결'하고 조율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어.

근데 아니더라고...ㅋㅋㅋㅋ 다 시발 자기네들이 원하는대로 행동하다가 가끔 서로 아다리가 맞아서 한패 먹다가 서로 그럴일 없는데 짜증나면 정치질도

시전하고...ㅋㅋㅋㅋㅋ

다 저마다 본인 일 본인이 겪는거고 당연히 나는 나 자신을 1순위로 두어야 하는데 항상 타인의 니즈와 상황만 집중해서

항상 쓸데없이 '정리'하려고만 했었음.

그 동안 당연히 난 내 일을 하지 못하고 시간이랑 정신 체력 돈만 낭비하고.....

그래서 난 맘 먹음. 식상은 '재'로 빼서 내 돈 잘 모으고 '인성'으로 일간 살리기로.....

내가 위하여 헌신하는 건 모든사람이 아니고 그럴 이유가 명확한 사람에게만 베푸는 걸로 맘먹음.

그리고 '비겁은' 내 할일을 하기위한 에너지의 원동력으로 이용하기로-

다 세상 사람들 지 좋을 곳에서 아부하고 처세하고 그러는데... 나한테만 와서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ㅋㅋㅋㅋㅋ

난 아무런 생각도 못하고 아이고ㅠ.ㅜ 응응! 하면서 ㅈㄴ 호구만 되고.... 이 경우에 월지 인비는 ㄱㅊ아. 걔네는 사람속에 살아가는 애들이라-

근데 난 재관임. 사람을 원해도 결국 얻지 못해.

결국에는 격용신이 종착지임을 깨달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