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783명 감축한 LH공사, '홍준표 처조카'만 정규직 채용

만남의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31 09:41:31
조회 75 추천 0 댓글 2

https://news.v.daum.net/v/20110822170915430


[오마이뉴스 이주연 기자]

20110822170915466.jpg

🔼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 남소연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처조카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LH공사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은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홍 대표의 처조카 C(29)씨가 2008년 2월 대한주택공사 도시개발단 택지보상판매팀 촉탁직으로 채용됐고, 불과 1년 2개월 만에 5급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C씨는 5급 정규직이 된 지 1년 7개월만인 지난해 12월, 4급 대리로 승진하기도 했다.

C씨를 채용할 당시 LH공사는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와의 통합으로 2008년부터 신규채용을 중단하고 780여 명을 감축한 상황이었다. 이때 두 공사 전체에서 정규직으로 채용된 직원은 단 1명이었고, 그것이 홍 대표의 처조카인 것이다.

주목할 점은 처조카가 정규직으로 채용될 때 한나라당 원내대표였던 홍 대표는 토지주택공사 통합법안을 직접 발의하며 법안 통과를 주도했다는 것이다. 당시 토지공사는 통합에 반대했지만 부채가 많았던 주택공사는 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했던 입장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두 공사에 대한 통합법이 2009년 4월 본회의를 통과했고 불과 일주일 후인 5월 6일 주택공사는 C씨의 정규직 전환 인사발령을 냈다. '특혜 채용'의 의혹이 제기되는 지점이다.

채용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 같은 의혹은 좀 더 짙어진다. 사건을 최초 보도한 < 한겨레 > 에 따르면 통합이 본격적으로 논의된 2008년 이후,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는 신입사원은 물론 인턴사원조차 뽑지 않았다. 즉시 실무에 투입하려고 채용하는 촉탁직도 28명만 채용했고, 주택공사 역시 2003년 이후 56명의 촉탁직을 뽑았지만 일반 촉탁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례는 C씨가 유일하다.

2012년까지 전체 직원의 24%를 감축해야 하는 LH공사는 지난 7월까지 5차례에 걸친 명예·희망 퇴직으로 783명을 줄였다. 이 상황에서 C씨를 채용할 때 인사위원회가 작성한 C씨 채용 의견서에는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 수행을 위해 인력 충원이 불가피하나, 통합 등 공사 전반적인 인력 운영상 즉각적인 인력충원이 어려워 C씨의 정규직 전환 채용을 건의한다'고 적혀있다. 즉, 구조조정으로 신규인력 확보가 어려워 촉탁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처조카 채용 특혜 의혹'에 홍준표 "전혀 모르는 일"

이에 대해 홍 대표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LH공사 측은 "기존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채용했고, 특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에도 의혹은 쉽게 잠잠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창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은 "'나는 잘 모르는 일이다'는 식으로 어영부영 넘어가려 하다가는, 민생을 강조하는 홍 대표에 대한 신뢰는 사라질 것이며 도리어 청년들의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명확한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은지 진보신당 부대변인도 "홍 대표는 '모르는 일'이라고 했지만 관련 의혹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에 설령 본인이 몰랐다 해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이제는 홍준표 대표 덕에 '신의 조카'라는 말이 생기게 됐다"고 꼬집었다.

박 부대변인은 "주공·토공의 통합 문제와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이 더 드러날 경우, 이 문제는 이후 여권의 대규모 비리 게이트까지 갈 수 있는 사건"이라며 "한나라당은 이번 의혹에 대해 전당적으로 밝히고 문제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444175 선행이짝으로 우주에남겨줘 놀잇감으로 없애지말고 백설유부녀(221.156) 21.11.02 13 0
444172 아는 무비겁남 돈도 많은데 ㅇㅇ(223.33) 21.11.02 148 1
444171 김밥먹구싶다.. ㅇㅇ(223.38) 21.11.02 14 0
444169 선행이짝으로 살게해줘 마지막부탁이야 백설유부녀(221.156) 21.11.02 11 0
444168 밥 대충 쑤시구 카페갈거 0ㅅ0 (118.36) 21.11.02 20 0
444165 무관 무인성 무재남 겪어본적 있음? [1] ㅇㅇ(223.33) 21.11.02 92 1
444164 여자들아 너희는 남자가 너희 붙잡고 [2] ㅇㅇ(182.216) 21.11.02 54 0
444163 진짜 누구랑 싸우고 있는걸까 마왕은 누구고 ㅇㅇ(39.7) 21.11.02 19 0
444162 금수 하나도 없는 남자 어떰? ㅇㅇ(126.158) 21.11.02 20 0
444161 너는 한명이 아닐까?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2 20 0
444158 마왕매력에 안넘어갈 여자 우주에없어,,,,,, 백설유부녀(221.156) 21.11.02 18 0
444156 비견일간끼리 커플있움? 무토무토 ㅋㅋ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2 79 0
444155 내가어떤사람이건 어떤상처를 남겼건 너에게 손내밀어주고 백설유부녀(221.156) 21.11.02 22 0
444154 사회생활이랍시고 사생활 얘기 유도하는거 ㅂㅅ같음 [1] 하잏(221.162) 21.11.02 41 0
444153 식상다자들 웃기긴한데 ㅇㅇ(223.33) 21.11.02 84 1
444150 무토남들 엮일때마다 괴롭습니긔.. [5] 0ㅅ0 (118.36) 21.11.02 86 2
444149 요즘 인성 쓰기 시작함 ㅇㅇ(223.33) 21.11.02 49 0
444147 내짝남 삼주 어때? [3] ㅇㅇ(175.223) 21.11.02 59 0
444146 선행이짝으로 나남겨줘.부탁이야 백설유부녀(221.156) 21.11.02 13 0
444144 편재다신약 내남친 특징 ㅇㅇ(223.62) 21.11.02 80 1
444143 머리감고 나오니 어지러부려 bpf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2 12 0
444140 일본 지하철 방화 장면 봤는데 무섭더라 ㅇㅇ(118.235) 21.11.02 44 0
444138 왕따당할때 손잡아준거 그거갚아 백설유부녀(221.156) 21.11.02 44 0
444137 거진 2~3년 봐왔지만 이 갤러리는 진짜 웃긴다 [1] ㅇㅇ(223.62) 21.11.02 71 7
444135 판1도라 좀 봐야지 ㅇ [2] 나가국(34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2 17 0
444134 니마음은 니혼자 정리하고 , 그만하고 날놔줘 백설유부녀(221.156) 21.11.02 21 0
444133 비겁대운 끝나자마자 친구 다 사라짐 [1] ㅇㅇ(39.7) 21.11.02 96 1
444129 야 필리핀배우가 인종차별 겪었다고 입털던데? [13] ㅋㅋㅋ(27.35) 21.11.02 85 6
444126 이렇게 미래니 운명이니 겁줘가면서 흔들어대서 만든 마음이 백설유부녀(221.156) 21.11.02 18 0
444125 강다니엘, DC 갤러리 폐쇄 요청 패소 [6] ㅇㅇ(193.37) 21.11.02 166 6
444124 요즘 만나뵙는 분마다 결혼 언제하냐구여쭤보넹 흥이많은 밤비(118.222) 21.11.02 38 0
444123 술사들 임수로 겁박 꽤 하녜 ㅇㅇ(219.255) 21.11.02 136 3
444117 야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나"라는 말 동의하냐..? [4] ㅇㅇ(125.250) 21.11.02 41 0
444116 아 ㅅㅂ 중력이 있는 이유를 아무도 모름? [2] ㅇㅇ(125.191) 21.11.02 21 0
444115 날놔줘 그만하고 날노ㅏ줘 니마음에서 날놔줘 백설유부녀(221.156) 21.11.02 10 0
444114 심폐소생술로 사람 살렸는데 ㅇㅇ(118.43) 21.11.02 22 0
444109 난 선행이 끝까지지켜 니가내마음 흔들든말든 백설유부녀(221.156) 21.11.02 15 0
444108 촉점러야 낼 면접보는 회사 [1] 하잏(221.162) 21.11.02 30 0
444107 처음 사랑에 빠졌던 그날 그거 인어공주인건 비밀이였어 여러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2 15 0
444104 너와의 한바탕 연애 원하지않아 내가원하는건 안정적이고 편안한 백설유부녀(221.156) 21.11.02 18 0
444103 인어공주와 시간의 끝어서 만나 [1] 여러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2 19 0
444101 이거 지능정보통신공학 얘 코딩하는쪽으로 갈수있나요?? [1] ㅇㅇ(59.13) 21.11.02 15 0
444098 아 어떡하지 구두 사러 가 말아 [1] 하잏(221.162) 21.11.02 23 0
444094 내마지막 사랑 니가아닌 선행이야 난 그마음 소중히 생각하고 백설유부녀(221.156) 21.11.02 16 0
444093 짜증을 내는 행위가 가스라이팅임 [1] 하잏(221.162) 21.11.02 58 0
444092 2:26 [3]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2 31 1
444091 이우주에 마왕매력에안넘어갈 존재없다 백설유부녀(221.156) 21.11.02 15 0
444090 하.20살 그 시기에 들었던 노래들이 기억이 안나서. 지랄났네지랄났어(221.155) 21.11.02 31 0
444088 실물본 남녀중 제일 쩌는게 백인이였음... ㅋㅋ 둘다 [1] ㅇㅇ(210.120) 21.11.02 65 5
444087 마음을 비웠음 [2] 하잏(221.162) 21.11.02 2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