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5만원 역술인 현재 30만원 vs 새로운 역술인 원래 30만원

13년도에 하기 싫은 7급 때려치고 사회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5만원 받고 잘 봐주시는 분이 있다 해서 한번 만나 봤는데 지금은 30만원

지금 한번 만나 볼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 새로운 역술인은 원래 30만원 받아오셨던 분으로

역갤 검색해 보니 레전드이고 사실 그분 명성에 비하면 100만원은 받아도 되는데 30만원이라면 싼 거라는 글이 보임

그분에 대해 알아보니 주로 정치인, 기업인들 위주로 단골 많이 잡고 있는 사람이라고 함

재난 지원금 나오면 돈 조금만 더 보태서 한 명을 만나볼까 하는데 역갤러들은 둘 중 한 분만 선택한다면 누구를 추천하겠노?

13년 겨울에 만난 역술인은 저 당시에는 거의 무명이었는데 지금은 진짜 굉장히 유명해지신 것 같고

그때 그 분 만나본 후기는 글세 별로 해준 말이 없어서...

7급은 그동안 놀아서 합격을 못했고 그 정도 시험은 너에게 어려운 시험도 아니니 당신만 마음먹고 하면 얼마든지 합격한다

당신은 전생에 요즘으로 치면 사법시험 소년등과한 판검사였는데 이생도 법공부 했으면 좋았을 걸 그랬다

(이런 저런 질문을 하니) 궁금한게 많은 거 같은데 지금 자네가 합격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해줄 말이 없다

정 궁금하면 합격하고 한번 더 찾아와라

합격하고 오면 언제 누구를 어떻게 만나서 결혼을 한다든지 등등 지금 네가 궁금한 거 다 알려주마

이게 상담내용의 전부였는데 합격하고 한번 더 오라 햇지만 지금 합격 못한 상태이고 인생은 노무노무 갑갑하고 

솔직히 내일 모레면 50인 놈이 나이 먹고 애들처럼 텝스나 한능검 시험장이나 다니는 것도 창피한 일이고

(진짜 시험장에 20대 밖에 없더라... 30대 이상도 안 보임)

13년도에 만난 역술인이 지금 10만원 정도만 하면 고민하지 않고 이분을 만나보겠지만

새롭게 만나볼까 하는 분과 마찬가지로 이분도 지금 30만원 받는다니 

새로운 사람을 만나 뵙고 진지하게 인생 상담을 받아 보는게 좋을지

13년도에 만난 사람 다시 만나 보고 AS를 받는게(?) 나을지 모르겠는데

게이들 의견은 어떻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