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담이 황진이를 만났을때 - 인다봉재(印多逢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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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재성)이 가식과 허위에 찌든 선비나 도인(인성)을 비웃고

조롱하기 위해 그들을 찾아가니 도장깨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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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Kill 벽계수

첫번째는 왕족으로 멋을 아는 선비라는 벽계수(인성)이였다.

천간에는 인성이 있고, 지지에는 없으니

허울뿐이고 허세이다.황진이(재성)을 보자 한방에 나자빠지고 개망신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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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Kill 지족선사

두번째는 도력이 높다는 지족선사(인성)이다.

인성이 통근하여 강하나 원명에는 재성이 없다.

원명에 없는 오행이 운으로 오면 확실히 체감을 할수 있다.

잠시 동안은 통근된 인성의 힘으로 버티었지만 결국 유혹에 넘어간다.

30년 쌓은 공덕이 날라가고 세간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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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rd Mix 서경덕(서화담)

사주에 인성이 통근하여 중하고 천간에도 미약하지만 재성이 있다.

인수를 쓰는 격에 재성이 있으면 늘 긴장한다.

언제이고 재극인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응을 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운에서 찾아오는 재성의 유혹을

견딜수 있다. 오히려 인성이 중한데(지나친 보수주의와 경직성) 운으로

찾아오는 재성은 인성을 경직성을 환기시켜 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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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다봉재(印多逢財)로 배웠지만, 실은 인중봉재(印重逢財)가 더 맞을것이다.

단순히 많은게 아니라 천간지지에 통근하여 그 중함이 있어야 한다.

그러 상황에서 찾아오는 재성은 길하다.

자평명리학의 기본정신은 권형(균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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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의 중함에서 오는 폐해를 해소해준다.

강한보수성, 권위주의, 지루함, 행동력부재, 결정장애,선택장애등을

재성이 와서 현실감, 실용주의, 행동력이 생기니 어느정도 해소해주니 길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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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성을 쓰는 사람은 재성이 운에서 오면 재극인이 되어

돈이나 여자로 인해 명예가 실추되고 구설수에 시달리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인성이 중중하면 운에서 찾아오는 가벼운 재성이 도움이 된다.

인성의 이상론에서 머물다가 재성을 만나서 현실적인 솔루션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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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재성)은 자신의 유혹을 이겨낸 화담선생(인성)에 감동하여 제자가 되어

서로의 문학과 예술적인 기예를 통하하여 후세에 아름다운 이름을 남겨

송도삼절(박연폭포, 서화담, 황진이)이 되었으니 인다봉재(인중봉재)의

길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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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명리혁명을 꿈꾸는 허주명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