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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상향혼인게 고민이야.모바일에서 작성

역갤러(121.176) 2024.04.18 01:49:47
조회 62 추천 0 댓글 2



나는 상향혼 했거든. 내 직업에선 만나기 힘들만큼
누구나 "우와"할만큼
상향혼..

근데 난 그게 고민이야
배부른 고민이긴 한데.

남편이 능력 외모 다 뛰어나고
심지어 자상하고 시살이도 없고
항상 나를 세심하게 봐주고
늘 사랑표현 해줘.

근데 내가 직장에서 실수크게해서 퇴사를 하고..
나이만먹은 백수가되서

그냥 다 너무 미안해.

그니까 나는 내 남편이
아내복이 좋다는 소릴 들었으면좋겠어
그만큼 남편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였으면 좋겠는데

나는 피해밖에 안끼치고
남편에 비해 보잘것없거든

남편주변사람 만나면
난주눅들어서 얼굴도 못마주치겠고
남편주변사람들은 다들 끼리끼리 노는데

요즘 아내는 무슨일해? 아직도 일안하셔?
이러면 남편이 머뭇거리고
분위기도 싸해지고…

배부른고민이지?
근데 난 진짜 너무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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