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사당 느낌인지
서울 어딘가였는데
밤 11시쯤인가 이랬던 거 같음
한적한 골목길에서 혼자 걸으면서
앞으로 뭐하지 하 고민하다가
아 토익신청해야겠다 이러고(뜬금)
피시방에갔단말임
빨리 신청하고 가야겟다
난 경기도민이니 막차가 끊기니 서둘러야겠다
이생각으러 갓는데
피시방이 2층이라 엘베를 타야했음
근데 약간 좀 존나 저세상인
10대후반에 여기저기사람사귀는거좋아하는
살짝 나사빠져있는애들이 나 아는것마냥
1층에서 아는척하면서 실실 쪼갬
뭐임 하믄서 그냥 무시하고 피시방올라가서
아무자리에 컴퓨터켜져있는 자리에 앉앗능데
그 컴터에 막 내 이름으로 로그인되어잇고
그런 창이 떠있는거임 ㄷㄷ 그래서
엥 시발?? 나는 이 자리에 앉은적이없는데
이상하네 뭐 해킹같은건가 이러면서
암튼 하던거 계속 하려했는데 갑자기
옆에 누가 와서 옆에 지자리라고 앉았음
20대초반남자애같아보엯는데
뭔가 내가 예전에 만낫던 사람이랑 묘하게 닮은거
자꾸 신경쓰이는데 그사람도 날 신경쓰는거야
갑자기 그사람이 날 막 쳐다봄
내가 처음만낫던때에 그사람 모습 그대로엿음;;;
갑자기 존나 반가운척하더니
여기 와보신적있어요?? 여기와보신적잇냐구요!!!
하면서 내 팔을 막 흔들더니 호들갑을 떨음
막 나를 확알아채는것도아니고 그냥
날잘모르지만 반갑다는듯이 반응하니까 좀 묘했
엥;;; 이게뭔상황이지 하면서 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