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브랜드 식당 대표라고해

니가 통찰력 있고 사업성 있어서 식당을 차렸고 그게 잘 돼서 투자를 더 받아 죽도록 애써 유명 프렌차이즈로 만들었어

그리고 사업이 커지니까 다른 식당 매니저들을 영입해서 월급주고 식당을 맡겨 운영해
너는 매니저가 주인 의식을 갖고 열심히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브랜드 지분도 조금 나눠줘. 매출이 오르면 매니저 자산도 같이 커지면 더 열심히 할테니까.
근데 식당 매니저 하나가 자기 지점이 잘 되니까 그 수입 전체가 욕심이나서

인터넷에 식당 음식 위생에 문제가 있다고 소문내고

식당 매출도 고의로 줄여서 거의 망하게한 후에

너한테 가치가 떨어진 그 식당을 헐값에 가져올 계획을 세운 거야

그리고 월급받고 일하는 동안 자기가 개발한 메뉴는 일단 없애 버린 후에
나중에 너한테 식당 받아오면 그 때 팔려고 잔머리를 쓴 거지

니가 식당에 갔다가 그 매니저가 부매니저랑 세운 계획을 발견했어
부매니저에게 물어보니 솔직히 다 불었고

이 계획은 5월에 시작할 예정인데 이미 대중에 이상한 소문 퍼뜨리고 식당 이미지 망하면 타격이 크니까

5월이 되기 전에 배임죄로 고발한 거지.

참고로 이 브랜드에는 너의 젊을 때부터의 피와 땀이 배어있고 니네 엄마 아빠 퇴직금, 친구, 고모, 삼촌의 노후 자금 투자금이 엄청나게 들어있음

돈 받고 고용한 매니저가 식당 하나를 먹으려고 일부러 그 투자금을 다 날리려고 계획 세운 거.
그래서 매니저가 경찰 조사 받게 되니까 갑자기 식당 앞 거리에 나와서 이 식당 사장이 자기가 개발한 메뉴 베껴서 성공한 거고 난 억울하다고 바닥에 앉아서 엉엉 울며 사람들에게 호소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