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느낌이 그래보임

컴컴하고 조용하지만 언제든지 뭔가 거대한 암흑에 삼켜질 수도 있을 것 같은 불안에 시달리는 게 자월 느낌인데

여기서 정화는 물상이 너무 연약해보임.. 편관 수극화..

이런 환경에서는 본인이 암흑이나 심해에 어울리는 종이 될 수밖에 없어보임.

누군가를 완전히 자기편으로 만들거나 자기가 최종 권력자가 되지 않으면 안될 만큼 자수 내면화,,,

게다가 자신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뒷받쳐줄 목도 삼주상 안 보임..

대의명분이라든지 최종목표라고도 할 수 있는 금도 삼주상 안 보임..

아무리 비겁 식상이 많아도

월지가 저런 데서는 .. 별 도움 안될듯 겁재들뿐이라 다양성에 대한 감은 발전해도

사람 못믿는 성향도 한층 강해졌을지 모를 일이고,..

자월이라는 초 집중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내면적인 환경에서 식신은 

어려움을 타개할 자기만의 노하우를 만드는 걸로 많이 활용했을거 같음..

근데 정화 자체가 상관스러워서 확실히 뭔가 작정하고 터뜨리면 기상천외하고 예상 밖의 방식이 동원될 수도 있단걸

보여준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