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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알고리즘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모바일에서 작성

역갤러(118.235) 2024.04.28 17:05:45
조회 42 추천 1 댓글 0

다들 알다시피 유튜브는 시청시간 대비 광고 수익이 큰 재원으로 사용되죠. 오래 시청할 수록 유튜브의 매출이 상승하는 구조입니다. 거기다가 유튜브에 의존하는 시간이 늘어날 수록 프리미엄을 구독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전 여기서 경험에 기반한 합리적인 가설을 하나 제시해보려고 합니다.


"유튜브가 구독자 또는 시청자의 사용시간을 늘리기 위해 유튜브 알고리즘을 의도적으로 조작할 것이다"입니다.


일반적으로 밖에서 많이 활동하는 사람들보다 사교 관계가 적고 집에 주로 있으려는 사람들의 시청시간이 높습니다. 태생적인 성향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변수로 하여금 사회활동을 줄이고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그것이죠.


유튜브 같은 빅테크 기업은 이때 뭔가를 깨달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 있을 수록 수익성이 크게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이미 코로나 수혜를 맛본 유튜브는 코로나 거리두기 종료 이후 급격히 줄어드는 유튜브 시청시간에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유튜브가 사용자 개인에 맞춘 "인생 잠식" 알고리즘을 삽입했다고 추측합니다.


위의 "인생 잠식" 알고리즘은 제가 설명하기 위해 만든 단어입니다. 이 알고리즘의 핵심은 사람들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상식선에서 생각하여도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어진 개인일수록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보수적으로 추정하여도 늘어난 혼자만의 시간의 반이상은 유튜브를 시청하며 보낼 것입니다.


"인생 잠식" 알고리즘은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항상 스마트폰은 끼고 있는 우리는 구글이나 애플 등에 우리의 생활정보를 언제나 제공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의도치 않게 제공한 정보를 취합하여 개인의 성향과 취향, 가치관, 심지어 앞으로의 계획과 일정까지 수집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를 기반으로 각각의 사용자에 맞춰진 "그 알고리즘"은 간단하게 탄생됩니다.


유튜브는 이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사람들의 생각을 부정적으로 조작합니다. 예를 들어 성기가 작은 것이 단점인 한 개인에게 큰 성기가 여성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가는 주제의 영상들을 추천합니다. 그 추천을 받은 개인은 자신의 작은 성기를 자책하며 작은 성기만큼 자존감과 자신감도 작아지게 됩니다. 결국 자신만의 동굴 속으로 들어가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여기서 이득을 보는 주체는 누구일지는 분명합니다. 예시가 극단적이긴 하였어도 충분히 이와 비슷하면서 개연성이 높은 현실적인 경우는 많을 것입니다.


이런 인생과 생각을 조작하는 추천 영상 알고리즘 때문에 자신의 소중한 삶이 휘둘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발전된 ai 기술들로 인해 이 알고리즘은 더욱 정교하고 교묘하며 치명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잠식되어 스스로를 망가뜨리고 있진 않은지 상시 점검해야 합니다. 의도적으로 건전하고 발전적인 영상을 찾아보고, 자신의 단점을 극대화하거나 스스로를 오도하고 왜곡시켜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영상들에게서 나를 멀리 떨어뜨려 놔야합니다.


생각한대로 살지 않은 자는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이 격언은 이젠 바뀌어야 합니다.

생각하며 보지 않은 사람은 보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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