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쭉 만나는 세명있음.

존나 신기하게도 학창시절때도 다들 관인녀끼리 친했고 4명중에 2명은 관인상생도 됨.

A는 흙수저 초등학교 교사 얼굴몸매 중상

B는 중산층에 SKY경영출신. 누구나 최고라고 생각하는 대기업사원에 잘나감 얼굴몸매 중상

이 글을 쓰게 만든 C

집은 우리중에 제일 잘사는데 그렇다고 금수저까진 아님. 그냥 부모가 노후대비 잘 되있고 서울에 아파트 3채+현금 꽤 보유. 학벌은 인서울에 얼굴몸매 중하

A랑 B는 25살부터 결혼잘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소개팅도아니고 선? 같은거 많이보고

둘다결혼 아주 괜찮게 잘 했음. 특히 A는 흙수저인데도 예단 이런거 하나 없이 맨몸으로 서울에 좋은동네 아파트로 신혼시작함. B는 워낙 본인도 잘나서 결혼 잘할줄알았는데 남자 집안이 존나 좋음. 근데 핵보수적. 결혼전제가 애는 꼭 낳아야한다고 못박고 시작 ㅋㅋㅋ

난 C를보고 사주가 있다고 믿게됐다.

A랑B가 결혼 잘하려고 엄청 노력하고 실제로도 잘했는데 C는 솔직히 친구지만 쟤는 시집은 갈 수 있을까? 가 아니고 남자나 사귈수있을까? 싶을정도였음.

관인상생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을정도로 쌍욕을 달고살고 자제력도 없고 도파민중독같은 느낌.

ㄹㅇ 존나 막놀아도 정도가있는데 30살넘어도 망나니짓하면서 놀고 학원알바 3달하고 알바할때는 클럽가서 존나놀고 또 대출 풀로받아서 유럽여행가고 갔다와서 빚갚으로 학원잠깐나가고 이럼. 얼굴 이쁜애가 이래도 심각한데 얼굴도 못생긴애가 저러니 남자도 내가 알기론 제대로 사귄적은 없는걸로 암.

물론 30살 넘어가서 A랑 B가 슬슬 C를 무시하는듯한 발언하고 돌려까기 많이 함.

근데 갑자기 C가 결혼한다고해서 다들 존나 놀랐는데

남자쪽 집안이 부자는 아닌데 개씹ㅅㅌㅊ 엘리트집안에 남자직업도 존나 좋음. 직업을 여기다 쓸수가 없는게 네이버에 쳐도 바로 나오는 사람임.

근데 더 충격인건 C가 결혼하고 살이 더찌고 망나니짓하던버릇 어디가냐 아직도 술마시고 2시에 들어오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달동안 유럽가고 이지랄하는데 남편이 그래도 존나 이뻐함. 나도 거짓말인줄알았는데 실제로 남편 보면 거짓말이 아니고 진짜 그럼.

생일이나 크리스마스때 서프라이즈 선물 절대 주지말고 내가 원하는거 사내라고 카톡으로 사진이랑 가격이랑 구매링크보낸대 ㅋㅋㅋㅋㅋㅋㅋㅋ도랏.

그리고 자기 노는게 방해된다고 애낳을 생각 없다고 하니까 남편이랑 시댁이 임신은 여자가 선택하는거라서 니가 원하는대로 하라고 그랬다고.

진짜 이런 결혼이 가능한가? 싶을정도로 결혼전이랑 결혼후랑 똑같이 사는 인간 처음봄.

근데도 남편 시댁이 다 예뻐한다는게 존나... 관인상생은 썩어도 준치라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