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남자가 나와 같은 취미를 갖고있다는거는

나랑 친해지는것보다 멀어지는쪽에 가까운데 … ㅋㅋ
날 좋아해서 자기도 관심가져보려고
조금씩 알아가고싶어하는건 귀엽고 사랑스러움

근데 취미는 온전히 나 혼자의 시간에 열중하기 위한 목적이잖음
그런게 아니라면 놀고 쉬려는건데
그 시간안에 또 뭔가를 같이하려고 하면
신경쓰이지

그리고 공들인 시간과 아는 깊이가 있을거아님
자기만의 관점도 있을텐데
그걸 건드리면 민감해진단말임
아주 얘기가 잘 통하지 않는이상…
근데 그 얘기가 잘 통하면 오히려 거리를두게됨
해당 필드에서 지인이 겹치게되고 그게 공적으로 또 엮인단말임

아주 단적인 예를들면 이거야
남자가 골프가 취미임
진짜 좋아하는것도 있는데
그걸로 사업에대한 얘기를 하고 사람들이랑 인맥을 쌓는 이점이있음
근데 여자가 똑같은 입장에서 골프를 수준급으로 치고있다고 생각해보셈
눈높이가 아예똑같은거 입장까지 같아버리면
그게 과연 ㅋ;;

또 여자가 롤 존나못하는데 남자가 게임하는거 옆에와서
자기도 하겠다고 원래 롤 좀 했다고 하면서
한 실버달고 같이 하는데 실력이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존나 ㅈ같이 방해되고
게임인지 연애하는건지 존나모르겠는 상황임
그게 뭐가 행복해 ㅁㅊ 그냥 아예모르는상태에서
가르쳐달라그러고 한시간 이하로 같이 시간보내는정도면몰라
이거는 내가 남자형제가 있어봐서 아는거임
걍 남자랑 게임하지마 ㅅㅂ
좋은꼴 못봐

남성향 짙은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여자랑
대체 무슨 매력을 느낄수 있을까
그걸 정말 좋아하는거면 존중까지는 가겠지만
그게 과연 재미가 있을지모르겠네

나답게 살아도 충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