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30 아직까지 부모님 지원 받으며 산다

월세며 생활비며 보증금이며..

아직까지 이 나이 먹도록 이경험도

대학도 한번 자퇴하고 다른데 나와서는 취직도 못하고 있음

일하는 곳마다 짤리고 사업도 했는데 돈도 못벌고

오히려 까먹고..

근데 살아가고 있다.

솔직히 낳아준 부모님 원망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아직까지 지원해주시고 6년동안 원룸살다

작년에 이사왔는데 원룸이지만 오픈식 원룸이고

도시에 살아서 좋음.. 지금 국비교육들으면서 취직을

위해 노력하는데 사실 나는 경계성 지능을 가지고 있고

사회성도 없음 근데 이것도 경계성 지능이라서 적응을 못하지 않았나

추측을 하기도함

여튼 머리도 없고 일머리도 없음.. 걍 알바나 하고 살고 싶기도 한데

알바도 맨날 짤리고 사실 살기 싫음 근데

부모님은 이 사실모른다 내가 경계성지능인걸

계속 취업하라고 하시고 지원해주시는데 나도 돌아 버리겠다

누군 안하고 싶어서 안하냐고 물론 내노력이 부족한것도 있지만

이머리로 집중하는게 쉽지가 않다 공부하려면 에너지가 남보다 배로

드는거 같고 살도 20KG쪘다.

여튼 이 상태에서도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는데

아직까지 지원받는건 둘다 쌤쌤 아니냐

자꾸 원망하다가 고마워 하다가 죄책감이 느껴지고

사회성도 없어서 그나마 집은 편안한데 집에서도 온전한 행복을 느끼진 못한다..

죄책감과 해야 할일들 때문에 

물론 아직까지 지원받는거 당연하게 생각안한다 고맙게 생각한다. 근데

나는 일반적으로 태어나지도 않았고 사실사는게 너무 힘들고

왜 나는 반골적이고 반골적이라도 똑똑한 사람 많은데

노력을 배는 더해야 보통이고 노력을 해도 안될때가 많을까

왜이리 힘들까 생각한다 그래도 아직 노력하고 살아있는

자체가 기적이라고 본다. 그럼 이것도 부모님이 고마워해야하는거 아님?

둘다 고마워 해야 할 상황 아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