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떡에 허니콤보 같이 먹어야 하는데 혼자라 힘드네
피자랑 치킨도 따로 시키고 싶고 밥상에 이 반찬 저 반찬 가득 차려서 먹고 싶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테이블이 있는 중국집에 가고 싶고
또 족발 대자로 시켜서 앞발로 먹고 싶어... 소자는 안 줌...
혼자 살아서 저거 못 뜯어서 슬픔
나랑 같이 집안일도 나눠서 하고 같이 먹으러 다니고 이러고 싶음
나는 좀 강아지 같은 스타일이라 한 사람 밖에 모르는데
딱 나 같은 나랑 모든 면이 비슷한 남자랑 살고 싶음
별 병신 같은 노친네년 아니였음
서로 아프게 할 일 없이 애도 있고 잘 살았을까? 싶다가도
지나면서 현실이 보임 그 과정에 어떤 생각들을 한건지 난 다 알아버렸거든 그 일말의 가능성.. 여지에 대해 떠보고 반복적으로 꾸준히 똑같이 나온거 자체가 사랑이 아니였다고 더 들을거 없다 생각함
다른 사람이랑 살아가겠지 나는 ㅋㅋ
어차피 난 이쁘고 늘 인기 많아서 앞으로도 남자 많을거라 아쉬울거 없음
지 인생 단 한 번 없고 앞으로 다시는 없을 말이 안 되는 로또 같은 나한테 그러고 놓친 병신만 아쉬운 일이 다야
겨우 그런거 못 해보던거 다 해보는 깝쳐보는 추억 만들어준게 내 흑역사다
두 번 다시 불행하게 살아온 사람 상종도 하기 싫어... 이골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