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이성의 신체에 성적 욕망을 품을 만큼 정열적인가 싶음

딱히 이성의 신체에 성적 욕망을 품을 만큼 정열적인가 싶음모바일에서 작성

녹색광물(119.197) 2024.05.18 10:17:33

조회 78 추천 1 댓글 0

나이나 성별 상관없이 유대인들을 벌겨벗겨서

가스실에 빈틈없이 밀집시켜놓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장면을

영화에서 봤던 기억이 워낙 강렬하게 남아있기도 해서,

인간의 몸이라는 걸 지구상에서 없애는 일은 뭔가

여러 비용과 과정이 필요한 일이구나 같은 생각만 생김

그리고 때에 절은 몸들, 기름진 머리, 축 처진 젖가슴, 성기들,

죽어있는 눈, 떨리는 살갗들,

이런 이미지가 주기적으로 생각이 남..

인간의 몸은 관능적인 가능성도 있지만

그저 살덩어리에 불과한 처치 곤란한 짐덩어리기도 하구나..

내가 인간의 몸에 정열을 느끼는 순간들이 뭔가 지나간 것 같고

늙음을 받아들이고부터는

왜 예전에는 어릴 때 결혼들을 했는지 이해를 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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