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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청화 삼합과 신살

역갤러(119.198) 2024.05.21 15:24:03
조회 238 추천 2 댓글 2

삼합에서는 공간보다는 시간 개념이 더욱 중요시됩니다.

 

寅과 卯는 형제지만 사회적으로 살아가는 방식과 양상은 완전히 다릅니다.

 

인오술이 모여서 화투를 친다고 합시다. 이들은 불이니 빨간색 화투를 칩니다. 이들이 가장 경계하는 대상은 당연히 신자진입니다. 따라서 신자진이 뜨는 것에 대비해 평소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그러다 실제로 떴다 하면 바로 그 신호가 날라옵니다.

 

이것이 역마의 의미입니다. 보통은 인오술의 입장에서 신을 역마로 봅니다만 충 자체를 역마로 해석해야 합니다. 인오술과 신자진을 비교하면 인신, 자오, 진술이 각각 충이 되는데 반대 운동성을 만남으로써 사주가 동하고 따라서 역마의 기운이 드러난다고 보는 것입니다.

 

인오술은 신자진이 뜰 경우 단지 알아차리는 데서 끝나지 않고 신자진의 운동성이 미치지 않는 먼 곳으로 아예 짐을 싸서 옮기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이것을 역마로 봅니다. 하지만 방금 알아봤듯이 그 이론상 역마란 단지 돌아다니는 것만이 아닙니다. 먼 곳에 신호를 보내는 행위, 무언가를 전달하는 행위 등도 모두 역마에 속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역, 통신, 항공, 해운, 운수업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처럼 신살은 원리적인 입장에서 근원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흔히 도화살이라고 하면 기생이라고만 단순하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지를 계절의 입장에서 볼 때 자오묘유는 왕지입니다. 즉 왕입니다. 인오술이 화의 궤도를 그리며 나아갈 때 먼저 인이 불씨를 들고 묘를 건너야 합니다. 이때 자칫 불씨를 빼앗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인의 입장에서 묘는 왕이니 무서울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아양을 떨며 잘 보이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도화살입니다. 모든 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관점에서 보자면 도화살은 시선 집중입니다. 즉, 타인들로부터 잘 보이고자 하는 인자가 됩니다. 대표적인 분야는 연예인이지만 인기를 중요시하는 분야라면 다 들어갑니다. 가령 학원 강사, 정치인, 예술인 등이 그러합니다. 남의 시선을 중시한다 함은 또한 유능함을 의미합니다. 도화는 자오묘유가 해당되는데 이들 지지 자체가 왕지로서 쉽게 자신을 양보하지 않는 힘을 지닙니다.

 

“역마살이 있는데 왜 나는 외국 한번 못 나가봤지?” “역마살이 없는데도 왜 나는 장돌뱅이처럼 떠돌아다니지?” 이런 수준 낮은 이야기는 이제 더 이상 하지 말도록 합시다



지살 - 삼합의 첫 글자. 새로운 환경, 땅. 기틀. 이사 등 의식주 변동. 예전에는 타율적이었다면 현대는 자율적. 그러므로 예전엔 역마살에 이사 가나 요즘은 지살에 갑니다. 술로부터 옥새를 건네받은 상황. 따라서 인신사해 생은 지살을 갖고 있으므로 대개 선배나 윗대의 은덕을 입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도 됩니다.

 

연살 또는 도화살 - 인이 묘라고 하는 왕지를 지날 때 왕의 눈을 속일 필요가 있습니다. 즉 남의 눈을 현혹시키는 성분이 도화입니다. 나아가 시선을 집중시키는 성분. 그러다 보니 인기와 관계가 깊습니다. 즉 연예인, 강사 등.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 프로의 별로 보면 됩니다. 속살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의료도 들어갑니다. 또 장식, 인테리어도 들어갑니다. 에너지와 기가 모인 곳. 이러한 곳에 눈이 가게 마련이라고 이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월살 - 인오술이라면 진. 인오술은 수(겨울)를 건너온 상황. 즉 수의 눈치를 살피면서 겨우 버티다가 인에서 시작한 것이 진에 이르면 수가 입묘하니 자기 세상을 만난 격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달을 만나 갈 길을 얻은 격. 물론 달이 도움을 주고 싶어 준 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내가 도움을 얻게 된 셈입니다. 주변 변동으로 인한 부가 이익, 상속, 증여 등이 해당됩니다. 누군가가 주고 싶어 준 게 아니라 죽는 바람에 생긴 것이니까요.

 

망신살 - 인오술이 사를 만나 자기 편인 줄 알고 좋아했으나 사는 사유축이라고 하는 금의 운동에 속합니다. 따라서 속에 있는 것을 드러냄으로써 망신을 당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 속을 드러내는 사이가 됐다는 것은 급속한 인간관계의 발전을 의미합니다. 희롱을 당한다는 의미도 됨. 희롱을 당해도 그 관계가 유지된다는 것은 부가이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망신살에 엮인 인간관계는 안 되는 줄 알면서도 끌려가는 식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혼사, 애정사, 사회적으로는 구설수. 질병. 고령자는 수명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장성 - 귄위, 초지일관. 왕지이니 당연합니다.

 

반안 - 인오술의 입장에서 인이 먼 곳을 왕래하는데 필요한 말이라면 미는 말안장이 됩니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여러 편리한 수단이 있다는 뜻으로서 시체, 전리품으로 봅니다. 학위, 자격. 프로의 별이기도 합니다.

 

육해 - 이제는 삼합의 작용을 정리해야 하는 상태. 정리, 위축, 매달려 있는 상태.

 

화개 - 글자의 뜻은 화려한 것을 덮는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도 삼합을 완전히 정리해서 작은 공간에 넣어놓은 상태가 됩니다. 밖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안으로는 많은 것을 갖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재능의 창고. 기억력, 인내력. 박학다식. 교육, 철학, 종교, 연예. 밖과 안을 반대로 만드는 재주. 화개는 또한 동작 정지입니다. 동작을 멈추면서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남들에게 없는 특별한 재주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겁살 - 이제 삼합은 전설로만 남음. 구속, 박멸, 차압, 압수. 직업으로는 의료, 법무, 세무. 횡액, 뒤통수 얻어맞기 등.

 

재살 - 삼합 반대편 기운중 가장 강력한 글자를 만남. 따라서 이 난국을 헤쳐가기 위해 꾀를 써야 함. 속에는 야망, 야심을 품으면서 이를 숨김. 수옥살이라고도 함. 주간에 안 되면 야간 기습이라도 합니다.

 

천살 - 아직은 지지에 뜻을 펼칠 수 없으니 하늘에 뜻을 두고 있는 상태. 뜻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내가 감당키 어려운 일이 발생. 하늘을 계속 쳐다보고 있으니 왕자병에 걸림. 이상적인 것에 치우치거나 폼나는 생활에 매달려 현실성 없는 삶을 삽니다.

 

🌕 壬 🌕 🌕      🌕 壬 🌕 🌕

戌 午 🌕 🌕      🌕 午 🌕 🌕

 

위의 사주에서 子운이 왔을 때 벌어지는 양상이 많이 다릅니다. 왼쪽 사주는 어쨌든 술이 불씨를 끝까지 지키고 있으므로 비록 사업에 어려움은 있으나 바닥을 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힘들겠지만 다소 줄이는 선에서 참고 견디라고 말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른쪽은 사업 자체를 접어야 합니다. 왼쪽 사주에서 여자라면 술토가 남편이 됩니다. 평소에는 돈만 뜯어가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사업이 어려울 때 남편이 빚 대신 잡아놨다가 안 팔려 갖고 있던 부동산 같은 것이 도움을 주는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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