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3개월 식물인간(코마)상태에서 꾼꿈 현실과 죽음사이 경계...모바일에서 작성

역갤러(218.152) 2024.05.22 00:06:47
조회 51 추천 0 댓글 0

원래는 안쓰려고했는데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아서 써볼께

1. 꿈 내용이 뭐였는지 기억남?

나도 잘모르겠는데.. 정말 수백??? 수천편의 꿈을 꾸었을꺼 같다.. 정도? 그중에 몇개 선명하게 기억나는것들도 많이 있음. 내가 얘기해 줄 수 있는 꿈 얘기는 내가 기억하는것 뿐인데.. 뭔가 뒷켠에 더 있었던거 같은 느낌이 확연하게 들어.. 내가 꾼 꿈들말고도 뭔가 거대한게 있는느낌? 공백이긴한데 찝찝한 공백?


2. 체감은 잘 안되겠지만 꿈꾼 시간이 엄청 길었던거 같음? 아니면 일반적으로 잘때처럼 반짝하고 일어난거 같음?

일단 절대로 일반적으로 잘때처럼 반짝은 아니였어. 물론 현실에서 눈떴을때는 뭔가 좀더 선명하고 밝고 감정이 느껴지긴했고 짧게 느껴지긴했음 꿈에서 깨니깐 다 대부분의 꿈기억을 잊어서 짧은느낌?? ...여러 꿈들을 꿨지만 꿈속에서 정확히 1주일동안 내가 했던 모든것들이 기억나는 꿈도 있었어.


3. 존나 끔찍하네. 그 꿈 관련된 글 자세히 써주면 안되겠어? 3개월동안 누워있는동안 특별히 기억나는 장면같은거 있어?

진짜 꿈 많이 꿨어 해외나가는꿈 , 비행기 타고 놀러가는꿈 , 여자랑 섹스하는꿈 , 야구장 가는꿈 , 날아다니는꿈 , 마법쓰는꿈 , 일반 빗자루인데 내가 타고 앞을 위로 땅기면서 점프하면 하늘 나는꿈 부터 시작해서.. 기억나는거 다 얘기하면 너무 길어져서 노잼되고 1절만 되니깐..

근데 꿈에서 섹스도하고 여행도하는데 왜 악몽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게 사람이 너무 피폐해진다?

일단 비행기타고 놀러가는 꿈 같은 경우에는.. 놀러가는데 비행기안까지 탑승수속하고 하는건 현실이랑 완전히 같은데 목적지가 없어. 내가 어디 가려고 했는지도 모르겠고 주변에 물어봐도 대답해줄것처럼 말하다가 말돌리고 내가 막 큰소리로 물어봐도 대답안해주고 나중에는 아 이게 꿈이구나 하고 깨려는데 안깨져. 열받고 화나고 이제 그만 깨야지하는데 안깨져서 막 눈물흘리다가 깸.

근데 와 악몽이네 이러면서 일상생활하는데 그게 또 꿈임. 꿈꾸다가보면 뭔가 어색하거나 이상해서 꿈인거 알아차리고 깨는경우가있지? 근데 안꺠져 못깨어나 갇혀있어 뭔가 못나가게 막는느낌? 그러다가 깼는데 침대고 옆에 여자랑 누워있어. 지금은 얼굴이 기억안나는데 그러다가 막 모닝 섹스하고 원래 꿈이면 섹스하더라도 끝까지는 못가잖아? 근데 끝까지 감. 그리고 막 기부니가 좋아지는것까지 있어서 이건 절대 꿈 아니겠구나하는데 평상시처럼 키스도하고 일도가고 집오고 또자고 먹고 음식까지 다 생각나는데 어느순간 이게 꿈이란걸 깨달은거야 근데 깨기싫더라 내가 좋아하는지 사랑하는지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고 다른꿈가도 싫은거야 그래서 4일더 꿈속에서 억지로 버티다가 결국 또 깸.

그러고 일어나서 아.. 좋은꿈은데 깨기  싫은데하고 꿈속에서 또 억지로 잠듬. 그러면 전에 꾸던 애인꿈 다시 꾸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다르다. 뭔가 막 사건사고가 생기고 애인을 찾는데 없는거야 보니깐 무슨일이 생겨서 내려간다고.. 나는 꿈인거 아니깐 무조건 애인만날라고 찾아가다가 꺠고 다시 잘때마다 뭔가 의식이 희미해지고 결국 일어나서 멍때림.. 아 노잼이네 하고 눈뜨고 산책가는데 갑자기 내가 날 수 있지않을까? 라는 이상한 생각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날아보려는데 못나는거야 꿈에서는 날았는데 생각하면서 빗자루 잡고 마녀처럼 날아볼까하는데 날아지는거야;;;;; 그래서 막 날라다니고 그러다가 날다니는 고래들 둥지 발견해서 그걸로 유명해지고 그리고 또 깨는데 커피숍에서 엎드려 자고있고

나중에는 무서워서 소름돋아 꿈인지 진짠지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서 허우적대면서 죽어가는 느낌? 그냥 뭐든 현실처럼 느끼려고하고 최대한 끈을 안놓는다는 느낌으로 버틴거같은데... 그래서 꿈속에서 섹스가 너무좋았음.. 뭔가 진짜같고 끝까지 하면 내가 살아있는 느낌? 뭔가 꿈인데 이게 꿈인걸 모르고 그냥 마냥 답답한 느낌에서 섹스를하면 뭔가 뻥 뚫린느낌? 더 많은데 더 쓰면 길어지니깐 여기까지만. 정 궁금하면 댓글로 물어보면 짧게 대답해줄께.








찐으로 깨고나서 인셉션이라는 영화 생각나서 진짜 깜짝 깜짝 놀란다.. 아직도 일어나면 얼굴 살살 쳐보고 날짜 확인하고 멍때리고 밖에 쳐다본다.
꿈속에서 꿈꿔본사람들도 있을텐데 그거랑은 조금 다르다고 말해주고 싶어 나도 그런꿈 두세번 꿔본적있는데.. 그거랑 이거랑은 근본적으로 달라..



1. 3개월동안 반 식물인간 상태에서 꿈을 많이꿈
2. 별별꿈 다꾸면서 깨어나질못함
3. 섹스꿈은 너무 좋았음 뭔가 어긋난 와중에 내가 살아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느낌
4. 꿈들이 반복될수록 정신이 옅어지는거 같고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뭔가 이상하다는게 느껴지는데 그걸 직접 느껴지진않고 답답하기만함
5. 아직도 잠자고 일어나면 현실인지 계속 확인함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공지 ■ 역학 갤러리를 이용하기 위한 안내 글 ■ [126] 휴ㅅ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146962 375
공지 역학 갤러리 이용 안내 [129] 운영자 21.09.02 80535 410
6665749 오트밀이 의외로 치아씹는데 소모됨 ㅇㅇ(121.148) 02:35 0 0
6665748 여자들 소개팅 남자패션 보는것도 씨발년들, 조센 눈치문화맞지? 역갤러(211.203) 02:34 1 0
6665747 원래 6월 중순부터 존나 더워지긔 ㅇㅇ(106.102) 02:34 5 0
6665746 결혼해서 진짜 행복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ㅉㅂ(180.228) 02:34 6 0
6665745 업소녀 사주가 따로 으뎃노? 역갤러(223.62) 02:34 9 2
6665744 경오월이라더운듯 오화때매 ㅇㅇ(223.38) 02:34 3 0
6665743 근데 여우인 여자들 치근덕 대는거 짜증나서 [1] ㅇㅇ(223.38) 02:33 8 0
6665742 ㅇㅅㅇ... 정묘남(223.39) 02:33 3 0
6665741 아 작작앵겨 ㄱ다남들아 시봉방 [1] 정묘남(223.39) 02:33 5 0
6665740 ㅈㄴ덥긴함 6월부터 벌써 ㅇㅇ(223.38) 02:33 11 0
6665739 흉신떡칠한 사람이 매력은 있음 ㅇㅇ(210.100) 02:33 12 1
6665738 식다새끼 연락 씹어도 계속 오네 ㅇㅇ(223.39) 02:33 8 0
6665737 아니 시발 5월엔 날씨 개좋았었는데ㅋㅋ [2] 역갤러(223.39) 02:32 15 1
6665736 근데 내가 사는 동네는 고지대라 그런지 아직 저녁엔 선선함 ㅇㅇ(106.102) 02:32 12 0
6665735 118아이피 어디 통신사님? [1] 역갤러(121.132) 02:32 8 0
6665733 ㅇㅅㅇ.. 정묘남(223.39) 02:32 4 0
6665732 하 관다남 십게이새기들 정묘남(223.39) 02:32 5 0
6665731 월지 편재인데 빚 져본 적 한 번 있긔 [5] ㅇㅇ(106.102) 02:31 20 0
6665730 청혼은 역시 카톡보단 편지로 하는 게 맞나? ㅇㅇ(110.9) 02:31 12 1
6665729 느그동네에는 시계탑없었노 [2] 역갤러(106.102) 02:31 12 0
6665728 비혼이나 이런거 하는 사람들 백퍼 흉신 떡칠임 ㅇㅇ(211.234) 02:31 30 3
6665727 오래가고싶은 인간관계에서는 선을 넘으면안되고 술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0 21 0
6665726 ■행안부 턴 새끼 잡혀들어가고 줄줄이 굴비인데 저지능찐따련 정신승리가 [3] ㅇㅇ(118.235) 02:30 7 0
6665724 업소녀들 비겁+식상다가 제일많은듯 [1] ㅇㅇ(223.38) 02:30 24 1
6665723 근데 나 비겁다자라서 게이취급 안당한것같아 [1] 정묘남(223.39) 02:30 11 0
6665722 있는 인간들도 자진퇴갤하는 나라에서 출산률 ㅇㅈㄹ [2] 역갤러(223.62) 02:30 18 2
6665721 30대남자랑 못사귀겠어 역갤러(221.151) 02:29 15 2
6665720 이번 여름 역대급으로 더울거 같지 않냐 [8] ㅇㅇ(118.235) 02:29 40 1
6665719 임수기신?? [1] 역갤러(36.39) 02:29 11 0
6665718 외로움을 몰랐던게 ㅇㅇ(31.217) 02:29 9 0
6665717 편재들이 보면 빚 잘짐 [1] ㅇㅇ(210.100) 02:29 23 0
6665716 이해가 안되면 외우세요 그게맞다 역갤러(106.102) 02:29 11 0
6665713 지랄하네 남사진보구선 미니스커트입고싶다던 텔례그램년이ㅋㅋ ㅇㅇ(118.235) 02:28 6 0
6665712 그냥 내가 무슨 짓을 하든 뭐라고 안 하고 신경도 안 역갤러(119.198) 02:28 5 0
6665711 이런 사주는 창녀랑 어울림? [6] ㅇㅇ(121.148) 02:28 37 0
6665710 고추 크고 몸 좋으면 장점 하나,, 역갤러(156.146) 02:28 17 0
6665709 뭐라고 지껄여도 병먹금하고 관심 꺼주면 좋겠다 역갤러(119.198) 02:28 9 0
6665708 하 근데 나 인비다남인데 정묘남(223.39) 02:27 11 0
6665707 한없이 너에게 받았던 그사랑 나는 주지도 못했잖아 역갤러(106.102) 02:27 12 0
6665706 결혼 안하더라도 사랑은 있어야댐 역갤러(121.176) 02:27 21 1
6665705 남자가 사주에 재가 강하고 그게 관을 생하면 [2] 임진일주입니다(118.219) 02:27 27 0
6665703 부모 죽고나면 [2] ㅇㅇ(31.217) 02:27 12 0
6665702 배달하는거 솔직히 좆도힘듬 ㅇㅇ(223.38) 02:27 15 0
6665701 많이하더라.. 정묘남(223.39) 02:26 12 0
6665700 한국식 부모 가스라이팅 나한테는 안통햇음 역갤러(223.62) 02:26 7 0
6665699 근데 관다남이 은근 나같은 인다남이랑 게이짓 [2] 정묘남(223.39) 02:26 13 0
6665698 군인을 왜만나 [1] ㅇㅇ(210.100) 02:26 14 0
6665697 정말 다 끝인거같아요.. 역갤러(123.248) 02:26 1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