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호감 정도가 아니라 팀플인데 병화만 처다보고 있고
식사시간에 병화 굶고 있으니까 돈돈거리던 사람이 뭘 잔뜩 사와서 병화녀 먹이려는데 병화녀가 거절하니까 세상 우울해함
나랑 다른 직원들한텐 말도 안걸고 같이 밥먹어도 밥만 먹던 사람이었는데 병화녀 참석하자마자 생전 처음 들어보는 부드러운 말투에 광대 쥐날정도로 웃고 이것저것 질문하면서
병화녀 시간 다 잡아먹는데 병화녀가 질문 하나하나 다 답해줄때 생전 처음 보는 그런 화려한 리액션 ㅋ
병화녀 언제 한번 한달동안 출장간 적 있었는데 시체마냥 안면부터 시커매지더라 우울증 말기환자같던데
근데 다시 돌아오니까 한서린 사람마냥 병화녀 붙잡아놓고 이야기를 한보따리를 함
그 사람 원래 진짜 아예 말 없고 개예민한 초초초초 이기주의 종자였는데 ㅋ 이런거 보면 사주 신기하지

임수인 내 입장에선 진빠지는게 신금남이 병화녀 챙길때와 다른 직원 대할때의 그 소름돋는 차이가 기분이 좋진 않지
병화녀 밥 못먹을때 밥처먹는 다른 직원은 게으른 돼지취급 ㅠ
대놓고 차별하는데 나한테는 싸가지가 ㅋㅋ ㅠ 병화한테 더 잘한다의 개념이 아니라 아예 다른 사람이 되는게 신기한데 오늘 유독 더럽게 짜증나서 글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