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팁이였을땐 어릴때라 약간 기계같아서
ㅈ같으면 걍 짐싸서 나가살면되고
성인인데 알바하면 되고
1+1=2 이게 됫엇음
인팁들 내 관점에서 졸라 순수하고 양심적인 성격임
사람보다 상식이고 되는방법이 안되게만들려고주는
세상의 모순적인 방법론인데도
이대로 하라면서 ㅋ 왜 메뉴얼대로 하면 안됨?
이러고
하라는대로 했으니까 당연히 난 권리를 누려야함
내놔.
이게 가능한 성격임

근디 살다보면 상식으로만 모든게 해결되지않음
사람이 문제임
특히 지방 그 충청도나 전라도같이 앞뒤 다른 토박이
늙은이들이랑 소통하는거는
전라도는 잘모르고 걔들은 사기가 기본 패시브라고 알고있어서
애초에 사회생활 잡채가 딜교를 깔고들어가는걸로 알고잇는데

충청도는 그런건 너무 대놓고 그러는거라 체면이 깎이고
내 위신을 깎아먹지 않는 선에서
이득을 보겠다는 좆같은 마인드라
울앱같은 인간한테 말려들면
발전할 수 없는 상황만 놓이게 만들음
이웃집 미친년도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애초에 아니고
그냥 지가 주기적으로 괴롭혀야 직성이 풀리는 년이라
명분과 합의와 대화로 뭘 풀려고하는 시도 자체가
잘난척하는거고 자길 무시하는거라고 받아들임

이런 사람들이 주변에 깔리면 인팁 멘탈 와장창깨짐
그래도 급식때까지는 학교라는 울타리가
선생님의 지도와
윤리관에 부합하는 규정을 어느정도 따르게 만들어놔서
학생을 보호하는 공간으로서 존재함
근데 그 울타리 밖에서 가정과 사회에 머무르면
그 모든 룰이 적용이 안됨

학교에서 반나절 이상을 보내던 시간이 사라지면
집 안에서도 적과의 동침과 부조리한 사회적 합의에 굴복해야함
그러면서 성격이 성인이되고 제대로 바뀌는거
스물 한두살까지는 인팁이엿음
근데 한 스물 셋 넘어가면서 존나 엠비티아이가 말도안되는 유형으로 왔다갔다하더니 도저히 좆같다 한국 뜨자 하고 나서 모든 상황의 앞뒤와 안될수있는 가능성과 앱의 딴소리 뒷통수 그리고 앞길막으려는 개수작을 대비하다보니 암흑의 기운이 풍기는 계획까지 세운 인티제, 그다음 인프제로 딱 굳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