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역갤 글을 보는데

축술미 삼형살 중에 두개만 있어도 배신 잘해서 별로라는 둥

을목일간이 의리가 없다는 둥

이런 얘기는 혈액형 성격론 수준의 얘기이다.

원래 세상에는 의리 있는 사람, 성격 좋은 사람이 드물다.

설사 그런 사람이 있어도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의 가치를 잘 모른다.

우리가 사주명리학 및 여러 철학들을 배우는 이유는

모르고 있던 사람의 심성을 알고 앞날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뭔가를 계속 싫어하면 나중에 그 뭔가를 옆에 끼고 사는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전라도 사람 싫어하다가 내 배우자가 전라도 사람이 되는 경우가 있고

이런 직종은 사람이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무시하다가 내가 그 일을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런 이치로 사주 이전에 사람 심성이 먼저다.

경찰이랑 범죄자 사주가 같다는 얘기 많이 들어봤지?

경찰 범주에 의사나 법조인도 다 들어간다.

조폭 두목이랑 정치인 사주도 유사해...

도박꾼이랑 사업가 사주도 비슷한 경우 많다.

어떤 건 다 나쁘다고 말하기 전에 일단 우리 마음부터 고치자.

눈이 어두워지면 보물을 못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