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의 가치와 십이운성의 진짜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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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 권도원이 좋은 사주라고 감탄했던 사주 좋은 사주는 삶이 편안한 사주 가성비(노력 대비 아웃풋)가 좋은 사주로 나눌 수 있대 이 사주는 후자에 해당하는 사주래 실제로 행적 지림 SKY대 약대 졸 전공 살려서 대기업 입사 우리사주로 3억 정도 돈 불림 20년 집값 폭등기 전에 집사서 집값 많이 오름 시아버지가 의사 시어머니가 교수인데다가 좋은 직장 다니는 남편과 작성자 : ㅇㅇ

지지의 가치와 십이운성의 진짜 뜻앱에서 작성

염막등사

2024.05.27 04:10:22

조회 446 추천 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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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서 지지가 지니는 가치는 사실상 전혀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사주에서의 모든 판단은 천간에서 이루어지고 지지는 그저 천간에게 힘을 실어주는 역할만을 합니다.

신살이나 공망같은건 사주의 핵심이 아닌 곁다리에요. 사실 자평이라는 이름 자체에 사주는 어떻게 보는 것인지에 대한 답이 있습니다.

사주라는 용어는 꽤나 최근에 생긴 용어이고, 과거에는 전부 자평이라고만 했습니다. 왜 축평도 인평도 아니고 자평일까 하면 '子'는 갑자를 줄여서 말한 것이고, 갑자는 다시 육십갑자를 말합니다. 그것들이 '平'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다만, 평하지 않고 균형이 깨진 사주, 흔히 말해 쏠린 사주를 '종격'이라 합니다.

저는 억부조후 둘을 나누는게 웃기다고 보는 사람이지만 따지자면 억부가 맞습니다.

우리는 천간이라는 전광판 밖에 못보지만 그 전광판에 전력을 공급해주는건 보이지 않는 지지라고 하는게 이해가 가는 비유일거라 생각합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그렇다고 지지에서 정말 볼 게 없는건 아닙니다. 사주에서 지지가 보여주는 뜻은 십이운성이 절대적입니다. 왜냐하면 천간에 의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운성을 양생음사로 쓰지는 않습니다. 운성이라는 논리 자체가 오행이 지지를 따라 생장하고 왕성했다가 쇠락하여 사절하는 것을 기호화 한 것인데, 오행이 같다면 같이 써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무엇보다 '적천수'에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십이운성은 용어만 보면 뜻을 알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특히 사나 쇠같이 부정적인 한자는 더욱 그러합니다.

장생 - 創: 무언가 창조하는 뜻이 있습니다.

목욕 - 新: 무언가 쇄신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관대 - 譽: 유명세와 명예를 얻고자 하는 뜻이 있습니다.

제왕 - 强: 권력과 세력을 얻고자 하는 뜻이 있습니다.

쇠 - 平: 평온하고자 하는 뜻이 있습니다.

병 - 革: 무언가 혁신 시키고자 하는 뜻이 있습니다.

사 - 定: 안정 시키고 정착하고자 하는 뜻이 있습니다.

묘 - 積: 무언가를 쌓고자 하는 뜻이 있습니다.

절 - 斷: 무언가 끊어내고자 하는 뜻이 있습니다.

태 - 殖: 무언가 번식 시키고자 하는 뜻이 있습니다(가족을 꾸리는 것도 말합니다)

양 - 培: 무언가를 육성 하고자 하는 뜻이 있습니다.

사라는 건 죽음이라는 부정적인 뜻이 아닌 기운이 죽는 단계에 이르러 완전히 움직임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그곳에 머물고 싶고 이대로이고 싶은 걸 말해요.

그래서 더 직관적인 텍스트로 쓰면 위와 같습니다. 이것을 본인 연지에 대입하여 보면 본인의 인생 전체에서 내가 관철 시키고자 하는 뜻의 타입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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