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자기자신을 사랑하는게 뭔지 몰라
존경받고싶어서 미쳐버림
그게 무슨심리냐면
여자들이 남자한테 연락으로 집착하고
회피형이라고 물귀신마냥 들러붙는거랑
완전히 똑같은 메카니즘이야..

그런거는 스스로 챙겨야되는거임
나한테 사랑을 주는 사람을 통해서
내가 얼마나 가치있는지 확인하려고 하니까
논개도 아니고
시바 계곡플을 동반자살로하는 꼬라지가 되는거임

돈으로 치환해서 빽받은거항 비싼밥 먹은걸로
사랑받는 여자에 취하고
남자 눈에서 꿀이떨어지네 어쩌네 하는
감정의 늪에 빠져서
그런 상태만 됬으면 된거다 하고


표면적인 위로만
표면적으로 듣고싶은 말만 던져주면
지가 인격적으로 어떤 대우를 받고
얼마나 존중을 받는지는 아예 상관이 없어지는거임

똑같아 남자도
존경을 받기때문에 자기가 가치있는 인간이라는걸
확인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
뭐가됫든 일단 돈꼬라박으면 쉽게 얻을 수 있는
위로

남녀 양쪽 다
당사자들이 욕망하는 상대의 실존이 어떤 상태인지
그사람이 회피하고있는 현실은 무엇인지
어디서 상처를 받았는지
그런건 전혀 관심이 없어
내가 이 사람한테만큼은
사회의 부품이나
부모의 부속품이라든가
어떤 사회적인 위치에서 역할을 하는게 아니라
온전한 사람취급을 받는구나..
이런 개념 자체가 없이 그냥
자기 생각만 하는 오만의 지옥에 갇혀있는거임..

누가 급떨어지는걸 학력으로 논해
이런데서 논하는거지..
옛날의 상처를 조금씩 오픈하면서
청구서 나한테 내밀어도 그래 너는 내가 대신 갚아줄 수 있어
이정도가 되는건
나 자신을 진짜 아껴서 가능한거고
그걸 오픈하는것도 용기가 필요한거임

관계란 함께하면서 소비하는 물리적 시공간 그 이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