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형누나들 ㅎㅇ 여기서 눈팅하니까 재밌는거 같다가 나도 문득 내 인생이 왜 이렇게 됐을까 궁금하고 줄 풀릴 수 있을가 궁금하서 질문글 씀

어려서부터 인생이 좀 빡센거 같은데.. 나 학생 때는 부모님 맨날 싸우고 아빠는 술 먹으면 새벽까지 고성방가 엄마도 피해자지만 방치함 나 하교 후에 엄마가 아빠 엄청 욕하고 나한테 몇 시간씩 하소연했거든

그래도 어찌어찌 성인되고는 부모님이랑 잘 지내볼려고 같이 술도 먹고 카페도 내가 운전하고 영화도 보여드림 그래도 매번 부모님께선 엄청 싸움. 두분 다 바람피는 상대도 있었고 뭐 이해도 함. 아빠는 술 먹으면 자기가 바람 핀 여성이랑 했던 체위라든지 성관계 묘사를 노골적으로 하고 엄마는 모텔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 챙겨오는거보고 바람피는거 알게 됨. 성인되고도 상처도 너무 컸고 두분다 막말도 심하게 하심.

아빠 조그맣게 사업하는데 직원 1,2명 있는 제조업인데 다들 아빠 성격 못 버티고 일년 못 채우고 나가는 사람이 수두룩했음. 어찌어찌 내가 사업 도와주게 되었는데 나도 삼년 못 채우고 그만 둠.. 당시에 잘 다니던 회사 있었는데... 부모님이 너무 힘들다해서 사업 도와주느라 그만둔거였거든. 부모님 사업체 뛰쳐나왔을 때도 안 좋게 나왔고 지금은 연 끊고 산지 삼년 가까이 됨.

그 후로 알바하면서 자격증 공부도 해봤고 합격도 했는데 써먹지도 못하고 다시 취준하고 있거든ㅠ 우울증도 있는거 같도 성격도 씹게이스럽게 찌질해서 다시 이겨내는데 힘들더라고 그래서 혹시 사주 재미로 봤는데, 계미일주 남자가 욕 많이 먹더라도 ㅋㅋ 근데 본인 스스로도 계산적이고 찌질한거 암 ㅋㅋ 무튼 하소연해서 ㅈㅅ 혹시나 나중에는 좀 풀리는 사주일가 월요일 아침부터 우울한 글 읽게해서 미안하고 문제되면 삭제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