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고 신림역 고시원 살때 거기서 롱보드타고 여의도까지감

글고 신림역 고시원 살때 거기서 롱보드타고 여의도까지감앱에서 작성

엉아(118.32) 2024.06.18 07:22:02

조회 38 추천 1 댓글 0

신림역 밑에 도림천 자전거도로 타고

서쪽으로 쭈욱 가면 안양천이 나옴

거길 돌아서 여의도까지 롱보드로 간것임

와 그때

롱보드 속도가 안양천 돌아서 위쪽 한강자전거

도로까지 갈때 잘 안나오다가

한강자전거 도로 들어서면

이게 수영도 한두시간 하면

몸이 물을 타듯이

그때부터 발로 구르는걸

텀이 졸라 길어짐

즉 한번만 발로구르면

계속 보드 자체를 움직이면서

속도가 줄지 않고 탐

와 이때 속도감 너무 좋았음

그러면서 여의도 마포대교까지 와서

거기 계단 올라가면

여의나루역 5호선이고

그거타고 2호선 갈아타고 신림역 갔음

신림역에서 걸어서 3분정도면 고시원 나오고

이게 정말 대단한게 뭐냐면

아니 내가 도봉구 사는데

그땐 수유역 살았지

내가 어떻게 롱보드를 타고

여의도랑 안양천 도림천을

누빌수 있겠냐는거다

뭐 지하철을 타고 수유에서

여의도까지 가면 지쳐서 죽음

여의도에서 신림가는데

6정거장 정도일껄

글케 신림고시원 가서 샤워

한판 하고

고시원 냉장고에서 음료수먹고

간식 밥도 먹고

공용주방에 커피머신에서 커피도 뽑아먹고

넘 좋았었다

이런걸 걍 븅신년들은

지가 뭐라도 되는냥 현대인인마냥

들러리처럼 사니깐

절대 경험 못해보는것임

방구석에만 있는데 뭘 경험하겠냐

나이만 처먹어가는것임

30대 지나서 40대되고 50대 60대 되서

이제 꼬부랑 할망구 되서 썩어가는것

와 난 진짜 살인마 보다

저렇게 사람 병신만들어서

허송세월 보내고 멍하고 뇌 녹아내리게

하는 년들이 제일 무서움

진짜 숨을 틀어막아버리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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