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회사 면접인데 거기가 경력을 요구하는데라 걍 이력서 검토하고 자기들이 확인하고 면접이 그냥 얼굴 한 번 보자고 부르는거라 사실상 쓸 생각으로 부르는게 거의 다인데...
그 날도 그렇게 갔는데 걍 그런 면접이라 나 혼자 걍 찾아가는 시스템임...
밖에서 팀장님 방 문 존나 노크하는데도 안 열어주는데 밖에 있는 주임님이 들어가도 된다고 안에 있다길래 문 열고 들어가서 안녕하세요~ 반복해도 못 보고 컴터 보고 실실 웃고 있길래 결국 점점 가까이 가다가 바로 앞에 갔더니 시발 무슨.........
그 히죽히죽 웃고 있던게 웬 여자 야한거 보고 있더라
너무 놀래서 화들짝 놀라니까 그제서야 날 보고 당황해서 모니터 끄더라... 큼큼 거리더니 면접 보고 얘기 다 하고 끝났는데
아 나 이런 사람 처음 봤어
자기 방이 따로 있어도 누가 이러냐...
당시 내가 23살 땐가 그렇고 저 팀장이 30대 후반 정도로 기억하는데 내가 지금 서른인데 그 때나 지금이나 이해 안 돼
남자들은 막 밖에서도 그딴게 보고싶나? 아니 왜??
저 사람 성격 존나 이상했는데 무슨 말도 안 되는거 외우라고 시켜서 굳이 외울 필요도 없는건데 시켜서 한 시간동안 존나 달달 외워서 겨우 시험 봄 ㅅㅂ 이것도 짜증났다
결국 개병신 진상 고객 이유로 그만뒀는데 그 날도 저 싯팔련 내 탓 하는데 그 진상들 걍 어거지 개억지로 미친소리하는게 다였는데
이렇게까지 억울하게 하는데도 처음 봄
거기서 옛날에 타지에서 일 할 때 알던 회사 오빠 다니길래 놀랬는데
저번에 뉴스 나온 이경우?! 이 사람이랑 얼굴 이름 다 똑같길래 엥 그오빠인가 했던게 떠올라 ㅋㅋ 그치만... 그 오빠는 돈 많은데 그런 짓을 할리가 없지...ㅋ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