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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으니까 예전과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게 돼

ㅇㅇ(210.204) 2024.07.02 05:22:44
조회 70 추천 5 댓글 0

예전에 사회복지 관련한 기사에 어떤 고아가 댓글을 썼어...


그야말로 글자 한 글자마다 한이 맺힌 게 너무 뚜렷이 보였어. 


내용이...고아원에 한번 봉사하러 오고 그 뒤로는 안 오는 사람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대. 


고아원 애들은 정에 굶주린 상황이라 어떤 사람이 한번 와서 사랑을 주고 가면 그 사람이 오기를 계속 기다린대. 


사랑받고 싶은 건 인간의 본능이라...그게 좌절되면 한 맺히는 게 당연하지...


봉사는 당연히 지속적으로 해야지,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근데...요즘에는 이런 생각이 드는 거야. 


어떤 행위에서 기준점이 높아지면...사람들은 그걸 하려고 할까, 안 하려고 할까? 


뭔가 선행을 했는데 그걸 지속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그 선행을 계속할까, 안할까?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처음부터 그 선행을 시도조차 안하게 될 걸...


지속적인 선행, 봉사, 라는 게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보통 일주일에 한번 이라고 가정하면 


고아원이나 양로원에 일주일에 한 번 봉사를 꼭 가야 한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그걸 할까? 


처음부터 안 하는 게 낫지. 그럼 지속적으로 안 한다고 원망들을 일도 없거든...


뭔가 강요받는 기분이 들면...사람들은 안 하지...


그때 그 고아원에 한번 가서 봉사했던 사람은 자기가 그런 원망의 대상이 된 걸 알까? 


몰라서 다행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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