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단 확신의 관용신, 비겁기신이고

식상은 기신, 재성이랑 인성은 둘다 희신이라고 생각해왔었음

근데 요즘들어 내가 인성 희신이 아니고 인성 기신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각각 근거는 아래와 같음

<내가 인성 희신인거 같은 이유>
-어릴때 공부 잘함, 대학도 적당히 중상위권 대학 진학했고, 전공 적당히 살려서 먹고살고 있음
- 공부 말고 딱히 잘하는거 없음. 결과적으로 공부한걸로 먹고삼
-엄마랑 사이 좋음
-난 뭘하든 행동파임 . 인다들 처럼 생각 너무 많아서 실천력 떨어지는 그런거 전혀 없음. 오히려 실천력은 좋은데 생각이 적어서 문제인듯
-그래도 아랫사람들보단 윗사람들이 날 대할때 사람으로써의 기본 도리를 어기진 않음. 그래서 윗사람들이 좀더 편함


<인성 기신인거 같은 이유>
-노력에 비해선 공부 못함. 사실 공부는 그만큼 열심히 했으니까 잘한거임. 나처럼 공부했던 애들 연고대,의치한약수 이런데 갔음
난 인서울 중위권 ㅋ
-어느 조직을 가든 가까운 기수 상사새끼들이 존나 쓰잘머리없음
이게 내가 글을 쓴 가장 큰 이유임. 뭐 일 배우려 해도 자존심 존나 굽히고 가야 겨우 알려줌. 실질적으로 해만 끼치고 도움이 안됨
(그 대신, 팀장님이나 그보다 윗급이 날 좋게 봐주니 회사생활은 그럭저럭 하고있음)

나는 사실 인성 기신인걸까?
희신인건지 기신인건지 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