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은 사랑받는 성분 아니고 정신승리 성분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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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식당 3군데 다녀옴 사실 한군데는 한 2~3년 전 부터 꾸준히 특별한날 방문했던 곳인데 요즘 진짜 예약하기 빡셈한끼에 2~30만원대 쓰는건데 사치스러운 취미는 맞음 적어도 나에겐근데 이건 정말 꼭 경험해봐야 하는 그런것 같음 식사 텀도 길고 다채로운 맛도 느끼면서 그리고 이런데는 정말 재료들도 좋아서 더 건강해짐 매일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더라 작성자 : ㅇㅇ

인성은 사랑받는 성분 아니고 정신승리 성분같음앱에서 작성

ㅇㅇ(14.241) 2024.09.25 02:01:38

조회 263 추천 1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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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다자라고 다 사랑받고 대우받고 사는거 전혀 아닌것같고..

인성 자체가 자기방어인것같고, 인성이 강하면 본인위주의 정신승리가 잘되는 느낌임.

난 그걸 이 사람 보면서 확실히 느낀게, 30대 중반에 피부 안좋고 키작고 외모 평범축에도 못 끼는 모솔이고 직장내에 아무도 이 사람 좋아하는 남자 없음. 성격이 밝고 긍정적인 것도 아니고 섹시하거나 귀여운 스타일도 아님.

근데 그냥 남자가 카톡할때 이모티콘 하나만 써줘도 거기에 의미 부여하면서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것같다, 여행 갔다와서 단체선물 돌린걸로도 이 사람이 선물을 나한테 제일 먼저줬다 이거 무슨 의미냐, 우리가 간호사인데 그냥 의사쌤들중에 착한 분들 가끔 계시고 그냥 모든 사람들한테 친절하고 그분 타과 여자의사쌤이랑 결혼준비중인데 엘베 문잡고 기다려주고, 추석에 안부카톡 주고받은거랑(참고로 나도 이 카톡받음) 어디 아프냐고 물어봐준걸로 그 의사쌤이 여친도 있는데 자기를 좋아하는것같아서 불편하다고 답정너식 고민상담하더라;; 그리고 제대로 된 연애 한번도 한적 없는데 20대 초반에 누가 자길 짝사랑했다고 매일 자랑, 고등학교 때 빼빼로 받은걸로 30대 중반까지 자랑.

그냥 다른 여자들 다 겪는건데 혼자서 의미부여해서 망상을 자주 함.

같은 여자들 사이에서 왕따 당해도 여자들이 나를 질투해서 왕따 당했다 (질투 당하는게 아니라 일 못하고 융통성 없고 행동 느려서 욕먹는거고 질투 받을만한 스펙이나 외모도 아님)

이러는거보고 그냥 인성은 자기 보호를 위한 정신승리구나 싶었음. 본인이 무너지지 않으려고 견고히 성을 쌓아버리고 그 세계에서 혼자서 공주 겸 인기녀로 사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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