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운드 / 이주형 (182/78)
- 음... 솔직히 내려오길 바랬던 픽이기도 했고, 팀 사정상 2루쪽 문제가, 보다 장기적으로 주전 실링급 유망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최종 결정했다. 솔직히 스카우터 평이나 운동능력을 감안했을때, 상당히 메리트가 큰 자원이고... 수비능력이 운동신경에 비해서 부족하지만, 작년에 비하 발전속도나 상하체 벨런스가 균형있게 잡힌걸 보면, 거를수가 없었다.

2 라운드 / 장규빈 (185/86)
- 내 베스트 소신픽은 아니었지만, 나름 모의 스카우터들이랑 장고끝에 지명한 픽이고... 상대적으로 박세혁 다음 세대인 박유연, 신민철의 발전속도나 야구 외적인 부분도 감안해서, 장기 육성을 목표로 얼리픽을 감행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강현우 다음으로 좋고, 일발 장타 능력이나 한방이 있는 손목힘을 감안했을때, 나름 포수쪽 대어였다. 내년, 내후년을 봤을때, 포수쪽 인재풀이 부족한걸 감안하면... 얼리픽이라도 괜찮은 포텐픽이라 볼수있다.

3 라운드 / 강   민 (188/85)
- 솔직히 이해 안될것 같다는 갤러들 많을것 같아서, 비하나 비난은 수긍한다. 하지만, 작년 최현일같은 케이스를 연상시키게도 하고, 실제로 팔각도나 리치, 스텐스만 넓히면 좋았던 모습을 찾을거라는 말이 정설. 188/88 의 좋은 신체조건이랑 유연성도 한몫하고 있어서, 비슷한 벨류인 인천고 김동현보다 좋은 포텐이고, 교정한다면 지금 미국 마이너서 괜찮은 성적을 내고있는, 최현일과 흡사할수도 있을거라 본다.

4 라운드 / 이정우 (184/82)
- 일단 이번 청대 주축 멤버이기도 하고, 준수한 수비력과 좋은 공격포텐을 가진 우타 외야라는 점에서 메리트를 가졌다. 공격적인 성향 때문에 볼삼비 부분에서는 다소 미흡하지만, 나름 성적도 좋았고, 장점인 스윙 스피드가 빨라서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가는 자원이라 적정 순번대에 픽을 감행했다.

5 라운드 / 천성호 (181/76)
- 일단 현 시점에서, 륶가급 수비력과 정수빈의 야구 센스를 비슷하게 장착한 즉전 2루 자원이라는 점에서 픽을 감행했다. 생각보다 대졸들의 강세가 예상되는 시점이라, 조금 이른 순번대에서 얼리를 생각한 자원이라 아쉬웠다면 미안하다. 다만 현재의 륶가 이상급의 타격 실링과 좋은 BQ를 가지고 있어서 대졸 내야수 중에는 상위 티어에 들어간다.

6 라운드 / 오승윤 (180/75)
- 음, 솔직히 우리 순번까지 올거라는 예상은 못했다. 하지만 운이 겹치면서 돡에 부족한 좌투를 유입할수 있었다는점이 컸다고 본다. 생각했었던 비봉고 이현준이랑 경합이었지만, 앞서 4명의 야수픽을 감행하기도 했고, 부족한 포지션에 조금 더 신경을 쓰고자 오승윤을 최종적으로 지명했다. 다소 아쉬운 신체조건으로 리치나 스텐스가 타 투수들보다 떨어지지만, 좋은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능력이 좋다는 쪽에서 고평가를 했다. 살이 찌고, 근육량이 증가하면 직구 위력도 배가 될거라는 소신이다.

7 라운드 / 구자훈 (184/83)
- 상당히 좋은 실링을 가지고 있고, 투타 모두 가치가 높은 전형적인 포텐픽으로 보고 지명을 했다. 아직 원석에 가까운 수준이고, 보여준 기록도 적지만... 전창민 좌투 버전의 기대치로 보면 될듯싶다. 보다 자세한건, 투수로 뛰었을때 140 가까운 속구 비율을 과시했고, 전체적인 투구폼이 안정적이었다는점에서 가산점을 주고싶다.

8 라운드 / 박찬호 (185/84)
- 처음 들어보는 이름일수도 있겠지만, 나름 실링좋은 포텐픽이라 볼수있다. 투구폼이 안정적으로 잡혀있어서 벨런스가 좋은편이고, 실제 다수의 스카우터가 좋은평을 내리고 있다는거에 주목하고 싶다. 자세한건 작년 전창민급 포텐과 구자훈의 우투버전이라 보면 될듯.

9 라운드 / 문상준 (183/82)
- 팀 내에 유격풀을 감안했다. 일찍이 비봉고 이현준을 장고했지만, 팀 차원에서 오승윤을 선택하기도 했고, 하위픽으로는 야수를 생각해두고 있었다는 점에서 최종적으로는 문상준으로 9라로 결정했다. 시즌초에 다소 부진했지만, 장점이었던 수비력이 안정화 되면서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고, 손목힘과 힙턴이 준수해서 일발 장타 능력도 있다는점이 관건이라 본다. 나름 소문난 강견으로, 깊은 타구 처리도 준수해서 포텐픽이라 생각하면 좋겠다.

10 라운드 / 오진우 (191/92)
- 일단 팀 내에 장타급 자원으로 보는 유망주가 백민규를 제외하면 상당히 부족하고, 또 전문 1루수인 자원이 부족하다는점에서 소신픽을 감행했다. 신체조건은 말할 필요도 없고, 황사기와 청룡기를 거듭하면서 좋은 발전속도도 보여줬다. 김용달 위원이 직접 코칭도 했었고, 프로로 간다면 \'힘을 쓸수있는 유형\' 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인 장타자 육성을 목표로 픽을 했다. 1루 수비도 체형에 비해 타구판단이나 순발력도 괜찮아서 좋은 자원이라고 본다.

PS :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