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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어 치는 ‘토크 스윙’…오재일, 두산 ‘클러치 히터’가 됐다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19.09.28 14:06:38
조회 1333 추천 61 댓글 12
														

“두산의 클러치 히터는 오재일이다.”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타자를 ‘클러치 히터(Clutch Hitter)’라고 한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인터뷰에서 최근 타선에서 오재일이 가장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19일 SK와의 더블헤더를 기점으로 8경기 타율 0.421 홈런3개 16타점의 맹타를 터뜨리며 1위 SK와이번스와의 승부를 미궁으로 빠뜨린 주인공이다. 활화산 같은 타격의 배경은 순간적으로 몸통을 비트는 ‘토크’ 즉 회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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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후반기 타격의 핵 오재일. 사진=MK스포츠 DB
 
 
오재일은 투수의 구종에 따라 스트라이드의 타이밍을 달리하며 타격을 한다. 앞발이 지면에 닿는 순간 지면 반력을 이용한 몸통 회전이 탁월하다. 모든 타자들이 몸통 회전을 통해 회전력을 만들어 내지만 구종에 따른 타이밍이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이상적인 회전 타이밍을 잡는 것이 좋은 타격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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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오재일 홈런 스윙.
 
사진1에서 보면, 오른발이 지면에 작지 한 후 왼쪽 골반을 회전시키며 강력한 파워를 만들고 있다. 이 동작은 구종에 따라 유기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빠른볼과 느린볼은 조금 다른 시차를 두고 지면에 착지해서 회전을 한다. 오른발이 착지하는 순간 오른발을 기준으로 단단히 고정시켜 강한 회전력을 만든다. 오재일은 이 동작에서 동물적인 감각으로 강약 조절을 하며 회전력과 타이밍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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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준비자세에서 컨택까지의 과정을 순서대로 나열했다.
 
사진2에서 보면, 투수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체중을 이동한 후 오른발은 지면에 확실하게 고정되고 왼쪽 골반이 투수방향으로 회전을 한다. 그리고 배트가 몸통에 최대한 붙어 나오며 빠른 회전에 필요한 인-아웃 스윙을 만들고 있다. 배트가 몸통에 최대한 붙어 나오기 때문에 가장 짧은 거리로 볼에 접근한 후 큰 팔로우 드로우를 만들고 있다. 

이 동작이 좋기 때문에 떨어지는 변화구에 타이밍이 맞지 않았을 때도 한 손으로 컨택하며 안타로 연결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2S 이후 변화구에 대한 대처는 심리적인 여유가 생기며 좋은 타격을 하는 원천이 된다. 

좋은 타자란 타율이 높은 타자를 의미한다. 거기에 더해 찬스에 강한 클러치 히터는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최근 두산의 공격 상승세는 오재일의 회전력을 바탕으로 클러치 능력까지 뽐내며 시즌 마지막까지 순위를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시켰다. 오재일의 불꽃 튀는 타격이 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마지막 게임까지 야구를 보게 만드는 큰 힘이 되고 있다. (SBS스포츠 야구 해설위원, 야구 기술위원회 위원, 야구 대표팀 수비 코치)

영상제공=SBS스포츠, BEARSPOTV

화면캡쳐=DC베이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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