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팀컬러가 좌상바인데 좌완 마무리 오주원은 잘 턴다 (올해 두산상대 평자 5.40)  

2. 팀 컬러가 우완 킬러인데 김동준은 못 턴다 ( 올해 두산상대 평자 0.79/ 5경기 11.1이닝 1실점) 

3. 타팀들에게 철벽 필승조 안우진은 대놓고 두산 맛집이다 (올해 두산상대 평자 7.94) 

4. 치명적인 약점으로 좌상바인 점이 꼽히는 한현희도 두산 맛집이다. (올해 두산 상대 평자 4.50) 

5. 양현은 두산 타자들이 대체로 잘 털어 먹었는데 김재환, 최주환만 0할이다.

심지어 김재환은 타격감 좋은 작년에는 0.333으로 괜찮았는데 주딱이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양현 상대 7타수 무안타 행진 중임. 

만일 결정적인 상황에서 찬스가 주딱이 한테 걸렸다면 원포인트로 양현만한 놈이 없음. 

돌태형이 주닥이랑 똑사를 라인업에 붙여 놓는 짓을 한다면 키움으로써는 불펜 운용하기 때떙큐 일것. 

6. 김상수는 두산 상대 평자 2.57로 잘하는것 같지만 스탯뜯어보면 그렇지 않음. 팀내 김상수 잘 터는 타자들이 즐비한데 (오재일, 오재원, 김재환, 류지혁, 박건우) 그럼에도  평자가 낮은건 빡세, 호미페, 김재호, 정수빈 같은 김상수 못 터는 타자들이 사이사이 껴서흐름을 끊어 먹어 실점율이 낮은듯. (실제로 두산 상대 평자는 2.57이지만 WHIP은 2.0임)  

6. 키움 투수진 통털어서 가장 개두산 타자들이 공략 못한 3인방을 꼽자면 이영준 (좌완), 이승호 (좌완), 조상우 (우완) 이 3인방이다. 

이 셋이 키움 불펜의 핵심이자 요주의 3인방이 될 것으로 보인다. 

7. 이영준 상대로 안타를 친 두산 타자들은 호미페와 백동훈이 유일하다. 

8. 조상우 상대로 안타를 친 타자들은 허경민, 정수빈, 호미페 이 셋 뿐인데, 이중에서도 정수빈이 특히 강하다 (북괴, 호미페는 2타수 1안타, 정스타는 4타수 2안타로 표본이 더 많음) 

9. 이승호 상대로는 호미페가 극강이다. (10타수 5안타 5할타율), 이밖에 박건우 (12타수 4안타 0.333타울), 김인태 (2타수 1안타 5할). 나머지는 1할~2힐 5푼따리 들인데 그수염과 류가는 0할 타자들이다.  

결론:

1. 두산 상대 극강의 투수 3인방 이영준, 김동준, 조상우, 장바지 감독은 이 셋을 시리즈 내내 엄청 적극 활용할것임을 쉽게 추측 할수 있다. 

2.. 따라서 백동훈은 이영준 상대 대타 활용감으로 반드시 엔트리에 데리고 가야 한다.  

3. 돌태형 김인태 엔트리에 안 넣으면 미친놈임. (김광현 상대로 홈런 친 것도 그렇고, 이승호와의 성적이 괜찮은 것으로 봐도 좌완에게 강한 좌타임이 확실함) 

4. 키움 투수 엔트리 13명중 (최원태는 나와주면 떙큐인 수준이니 제외하고) 모두가 필승조라고 언론은 난리 치지만 두산에게 해당이 안되는 불펜들이 다수 존재 하며 (한현희, 안우진, 오주원) 따라서 쥐나 솩 상대할때처럼의 벌떼 불펜 물량 공세는 개두산에게 안 먹힐 확률이 매우 높음. 키움에서 두산에게 철벽으로 먹힐 불펜들은  상기 3인방 정도기 때문에 선발이 최소 6~7이닝 먹고 필승조 붙여야지 퀵후크 + 불펜 8명 이상 쓰는 저런 전략은 안 통할 것임.  

예를들어 키움에서 이승호를 선발로 내서 6~7이닝 먹고 그 뒤로 김동준+이영준+조상우를 이어 붙이면 개두산은 그 경기 단 한점도 못 낼 가능성이 매우 농후함.   

5. 그래서 진짜 핵심 키워드가 이승호를 선발로 쓰느냐, 불펜으로 쓰느냐 여부임. 

장바지가 진짜 똑똑하다면, 어짜피 두산 상대로 쓸모 없는 안우진을 버리는 경기 하나에 선발로 돌리고, 차라리 이승호를 롱릴리프 불펜으로 쓰면서 안우진과 이승호의 역할을 바꿔 사용하는 건데, 만일 그런짓을 해서 이승호가 매 경기마다 시도때도 없이 투입된다면, 개두산 입장에서는 진짜 깝깝 해 질것임. 

두줄요약: 

*키움 벌떼 불펜이 매우 막강해 보이지만, 뜯어보면 두산 상대로 약점이 없는것이 아니므로 충분히 해볼만하다. 

**승패를 떠나서 상황이 저렇다는걸 알고 키움이 투수진을 어떻게 가용하는지 보는것, 또 개두산은 그에 대응해 타자 활용을 어떻게 하는지 보는것이 또다른 경기 관전 포인트가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