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님 정규시즌 극적우승 잠실 직캠과 16년 한국시리즈 1차전을 비교했을때 조금 많이 아쉬웠습니다. 먼저  제가 제일 현장감이 잘 살아있다고 느낀 16년도 영상은 카메라 시점이
타자 - 타구 (줌 아웃) - 타자 - 덕아웃 순으로 찍는게 야구장 분위기와 상황감이 잘 전달 되었습니다. 끝내기 순간도 마찬가지로
오재일 - 타구 - 빠르게 허경민 이동 - 홈 슬라이딩 이후 - 덕아웃에서 뛰쳐나가는 장면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반면 19 우승 영상은 덕아웃 고정 - 덕아웃 고정 - 박수 - 대주자 투입 - 덕아웃 고정 - 박세혁 타구소리 - 대주자 홈인 으로 마무리 되어서 스케치에선 볼 수 있겠지 생각했던 박세혁의 타구 직캠은 담지 않았더군요. 선수들의 리액션도 재미있지만, 잠실 직캠에서의 우선순위는 경기 상황과 플레이중인 선수들이 먼저 담기고 그 이후에 담겨도 충분할거라 생각이 듭니다.

제발 잘 담아주세요 이긴 경기 후에 보는 잠실 직캠이 꿀잼이었어요. 코시는 그게 제일 크게 느껴지는 경기들이구요. 매번 두산이 한국시리즈를 가지만 항상 쉽지않은 기회입니다. 리액션 보다는 현장감 넘치는 영상들 기대하겠습니다.

시발 한국시리즈 긴장되서 그런가 존나 별소리 다 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