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은 취소표 못구한 내가 이러고 갤에 찡찡대며 1시반쯤 누워있었다

근데 너네가 이렇게 댓글달아주길래 황급히 저글로가서 가고싶다고 함

그렇게 비지정석을 구해서 들어가게 됨

그래서 이렇게 외야에서 야구도 보고

우승세레모니도 신나게 보고왔다 너무신난다

그리고 큰깃발도 얻어옴

아저씨들 직원들에게 막 달라고 화도내고 뺏어가려고도 하는사람도 봤는데 나는 겁나 직원 눈마주치고

두손 공손히 내밀고 세상착한표정으로 있으니까 주더라 ㅋㅋ

덕분에 우승을 본 추억이 두번이나 되었네

저때는 뭔가 14년만에 우승, 그리고 업셋은 극적이었지만 5차전 자체는 원사이드였는데

오늘은 5시간내내 긴장을 놓을 수 없더라. 5시간동안 아무것도 안먹고 화장실도 안가고 계속 야구에만 집중해봄

밤새 취소표2석 찾다가 못찾아서 같이가기로 한 친구에게 표 못구했다하고

누워있다가 댓글보고 혼자라도 갔다와야지 하고 잘갔다왔다

그럼 다들 잘자 댓글로 양도표소개해준사람들 양도해준사람 다들 너무너무고마워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