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 전 라디오볼 정리

장성호 : (어떤 두산팬이 꼭 장성호위원 예측과 반대로 두산이 이겼으면 좋겠다는 댓글에)  나는 두산이 이기든 키움이 이기든 아무 관련도 감정도 없다. 나도 한팀 뽑는거 싫은데 방송사에서 꼽으라고 해서 한팀 꼽는것 뿐이다 꼭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2차전 리뷰 (앞생략)  키움으로서는 1차전보다 2차전이 뼈아플것  
두산선수들 집중력, 그리고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팀 다움.
2차전 키움은 달아날때 달아났어야 했는데 달아나지 못한게 아쉽고 두산의 저력을 느낄수 있었다.

장정석 감독 조상우 쓰임새는 지금이 맞다고 본다. 가장 중요할때 분위기 내주지 않아야 할때 쓰는것. 다만, 그 전과 다른것은 다른 선수들도 골고루 쓰질 않고 있다는거, 아마 장정석 감독이 한국시리즈는 확실히 부담을 느끼고 있는거 같다. 초심으로 돌아가 투수운영 해야한다.

브리검이 잠실에서 덕아웃에서 리액션도 활발했고 10일인가 11일 쉬고 나와서 공이 좋을것 같다.



3차 전 전 각팀 분위기
고척돔에 있는 정세영기자 연결

정세영 : 키움 선수들 표정이나 인터뷰가 생각보다 밝았다. 아마 익숙한 홈구장인 고척에 와서 분위기 전환이 된거 같다.

장성호 : 키움은 분위기 한번 타면 무섭다. 아마 경계해야할거다.

정세영 :  그래서인지 두산선수단과 김태형 감독도 방심하지말자 들뜨지말자 이런 분위기가 대세다.

김태형감독 막 인터뷰했는데, 1,2차전과 달리 말수가 적으시고 매우 단답형으로 얘기하셨다.
예를 들어 오늘 오재원은 어디에 들어가나요? 물으면 7번이요. 선발포수는 누군가요? 박세혁이요.

(웃음) 잘 모르는 기자들은 오늘 무슨일 있냐고 그랬는데 그게 아니라 김태형감독이 여유있을때 항상 이런식으로 농담한다. 홈에서 2경기 다잡고 넘어온게 김태형 감독으로서는 안도할 수 있었던 모양이다.

오늘 김태형감독은 전반적으로 선수단 분위기 들뜨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주로 했고,
두산선수들 표정도 밝지만 너무 들뜨지는 말자고 하는게 눈에 띔

가장 눈에 띄는건 오재원 선발인데, 김태형 감독이 2차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건 오재원의 한방이다라고 칭찬했다. 최주환이 약간 타격페이스가 좋지 않고 수비디테일한 면도 중요해서 오재원 선발 넣었다고 말함.
곰같은 여우?  여우같은 곰? 아무튼 그런식으로 기자회견 분위기가 매우 밝았음

박세혁 선수에 대해서 2차전 때는 우왕좌왕 하는것 같아보였다고 언급했었는데, 오늘은 그런 얘기는 전혀 안했음

리드를 할때 상대가 잘치면 위축되는것 같아 보여서 2차전 끝나고 따로 불러서 좀더 확실하게 해라, 자신있게 가져가라 그런 주문했다고 함.

장성호 : (웃음)  아니 안타를 맞으면 당연히 위축되지, 또 맞을거 같지. 감정이 있는 사람인데
그게 어렵지.

정세영 : 김태형감독이 타격감에 대해서는 선수들 전체적으로 타격감 나쁘지 않다고, 시리즈 시작 전에 그걸 제일 걱정했던거 같은데 점수 많이 나는걸 보고 전체적으로 타격감 많이 올라와있다고 언급.
박건우가 2차전의 히어로가 됐는데 오늘은 타격보다는 선발 후랭코프가 좀 길게 가져가주면 좋겠다고 강조함.
두산선수들 내부적으로도 오늘은 후랭코프가 잘 던져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거 보니 공이 좋다는 얘기가 있는거 같다.

김태형감독이 배영수언급을 따로 했는데, 지금 불펜 중에 공이 괜찮은 편인데 확실한 필승조가 아니다보니 내보낼 타이밍을 잡지못하고 있다고. 그래도 시리즈 중에 기회를 봐서 한번은 내보내겠다고 따로 언급했다.






장성호는 자기한테 뭐라하지말라고 강조하는데 좆같더라 ㅋㅋ
결국 후랭이가 잘 던졌고 영쑤 튼동이 이때부터 언급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