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경찰청 시절 정수빈 인터뷰 기억에 남아서 갖고옴앱에서 작성

ㅇㅇ(183.103) 2019.10.29 01:00:54
조회 511 추천 24 댓글 8
														

viewimage.php?id=29b2df35e4dc3aa36fadc58a18d4336c&no=24b0d769e1d32ca73fed84fa11d02831150e3d5bd66e1c599a53538ed2f92cc2f0dc6c4b77953bcca6658e8e24698d30ebcd6af9ebba19e97e45bde3d23442e98c6bb0fa0813c6403636d427d637f2a4814f51a0f908172df32f459c7c95f82937fde2e732ec10e349ea437b44584a8fa9


상무나 경찰청에서 각자의 무기를 장착해 소속팀으로 복귀하고 있다. 목표가 있는가.
1군에서 많은 경기를 뛰고 왔지만,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무엇이든 얻어가는 것이 있어야 한다. 2군에서 오래 있었던 선수들은 기간 동안 야구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나는 복귀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줄 있도록 자신을 보강해야 한다.

두산 시절 경기 꺼진 야구장에 나가 혼자 타격훈련을 했다.
나만 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선수들도 한다. 모두 아구를 잘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사회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같다. 혼자 속앓이하는 스타일이지 않은가.
야구를 하다 보니 나름 프로 9 차가 됐다. 사실 그동안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잘하려고 노력했지만, 야구를 즐겁게 하진 못했다. 즐겁게 한다기보다 직업적인 의무감으로 몸과 마음이 움직였던 같다. 여기 와서 다시 야구를 즐겁게 있는 마음가짐을 얻어가려 한다. 즐겁고 편한 마음을 안고 절실해져서 돌아가고 싶다.

'독기' 영광의 상처
젊었다. 열정과 패기가 넘쳤다.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을 키우면 된다고 생각했다. 몸이 깨지더라도 승리가 좋았다. 주위에서 부상을 걱정했다.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다. 부상보다 부진이 싫었다.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도 하고, 몸을 날려 아웃카운트도 올려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파인 플레이로 인해 부상의 위험도 있었다. 하지만 아무 없었다는 듯이 훌훌 털고 일어나더라.
개인 성적 때문에 나를 거칠게 다룬 것은 아니었다. 살고 싶어서 몸을 던졌다. 그러한 상황이 오면 본능적으로 몸이 반응한다.

이러한 플레이 때문에 몸이 성할 날이 없었다. 바지가 찢어질 정도로 무릎이 깨져 피가 났다. 경기 후에는 온몸이 상처투성이였다. 그런데 약도 바르더라.
흉터는 많다. 까지고 피나는 정도의 상처는 괜찮다. 어디가 부러지고 움직일 때가 아픈 거다. 다음 경기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약을 바른다고 해서 빨리 낫겠는가. 내일 해야 하는데... 터질 텐데... 어머니가 속상해하신다. 바르라고. 그런데 이건 상처도 아니다. 딱지가 생기면 떨어지고 붙고 떨어지는 아닌가.

프로 데뷔 첫해부터 1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기회가 날아갈 뻔했다. 그때 김경문 감독이 자주 출몰하는 석촌호수에 가서 깁스한 팔로 방망이를 돌려 감독의 마음을 돌렸다더라.
어렸을 때부터 기회가 빨리 왔다. 기회를 잡기 위해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다.

악바리다. 절친 박건우는 정수빈에 대해 "친구이기 전에 프로로서 인정하는 선수" 라고 말했다.
내가 1 경기에서 뛰면 부러워했다. 속으로 너희가 것인데라고 생각했다. 건우와 경민이는 원체 잘했던 애들이다. 나는 이들보다 일찍 기회를 얻었을 뿐이다. 실력은 선수들이 좋다. 건우와 경민이는 워낙 하는 선수이기에 기회가 왔을 자기 것으로 잡았다. 자리에 것이다.

경기 야구장에서 뒹굴던 모습이 기억난다. 다른 곳보다 야구장을 좋아하는 같다.
답답할 꺼진 그라운드에 그냥 누워있었다. 하늘을 보며 누워 있다가 집에 갔다. 집을 좋아한다. 하고 집에 가만히 있는 것도 좋아한다.

인터뷰 정수빈이 지나가던 kt 위즈 전민수에게 인사했다. "민수 , 여기 있어요?" 라고 묻자 전민수가 "야구 해서" 라며 피식 웃었다. 씁쓸한 기운이 가실 때쯤 정수빈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나랑 똑같네" 라고 혼잣말했다. 겉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속이 곯아 있었다.

매가리 없이 어깨가 처져있었다. 그러나 결국 숙제를 있는 자신밖에 없다. 정수빈은 "이곳에서 보완해야 점은 가지밖에 없다. 방망이를 치는 것이다. 복무 좋아진 선수들을 많이 봤다. 2년이란 시간 공안 어떻게든 잘하려는 마음으로 해볼 "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선수들이 개조되어 나간다는 이곳 경찰청에서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
목표가 자꾸 바뀐다. 지나면서 생각도 바뀐다. 솔직히 어릴 눈에 띄는 화려한 플레이를 좋아했다. 지금은 꾸준하게 하는 선수다. 눈에 띄지 않지만, 조용한 강자가 되고 싶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았던 인터뷰라 가지고 제대 후에 날아다니다가 부상당한 진짜 아깝다 내년엔 잘했으면! 이땐 기죽어 있는 인터뷰에서도 느껴지더라 ㅋㅋㅋ

추천 비추천

24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2143277 오재일 남의 일이라 관심없어 ㅇㅇ(1.242) 19.10.30 12 0
2143276 긍정적으로 보면 우리 내년 FA로이더가 7명이다 [1] ㅇㅇ(14.47) 19.10.30 61 0
2143275 장원준 살아있냐 ㅅㅂ ㅇㅇ(218.48) 19.10.30 22 1
2143273 장원준 언급 ㅋㅋㅋㅋㅋ ㅇㅇ(114.203) 19.10.30 28 0
2143272 억ㅋㄲ만원ㅋㅋㅋㅋㅋ ㅇㅇ(112.172) 19.10.30 9 0
2143270 착즙기 수염 기르게된 계기.live ㅇㅇ(223.62) 19.10.30 116 5
2143269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1.247) 19.10.30 9 0
2143268 사윗감 없어 ㅋㅋㅋㅋㅋㅋ ㅇㅇ(114.203) 19.10.30 7 0
2143267 없다ㅋㅋㅋ ㅇㅇ(110.35) 19.10.30 7 0
2143266 없다 ㅇㅇ(218.146) 19.10.30 8 0
2143265 이거 질문은 다 미리 받은거지?ㅋㅋ ㅇㅇ(147.46) 19.10.30 13 0
2143263 밀당남 ㅇㅇ(203.234) 19.10.30 13 0
2143262 저거아주 삥뜯는게 상습범이네ㅋㅋㅋㅋㅋㅋ ㅇㅇ(112.172) 19.10.30 23 0
21432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0.30 8 0
2143259 타고 싶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222.117) 19.10.30 12 0
2143258 얼마 보낼 건데요 ㅋㅋ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0.30 12 0
2143257 타고싶냐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1.247) 19.10.30 9 0
2143256 타고싶냐ㅋㅋㅋㅋㅋ ㅇㅇ(175.213) 19.10.30 18 0
2143255 미친ㅋㅋㅋ에릭혐ㅋㅋㅋ ㅇㅇ(1.242) 19.10.30 11 0
2143254 타고싶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0.30 9 0
2143252 불새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223.39) 19.10.30 11 0
2143251 코디서 코는 냄새 안나요?? ㅇㅇ(39.7) 19.10.30 9 0
2143250 어디서 ㅇㅇ(218.149) 19.10.30 11 0
2143248 -틀- ㅇㅇ(221.140) 19.10.30 16 0
2143246 불새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222.117) 19.10.30 10 0
2143245 불새ㅋ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0.30 10 0
2143244 불새버거 먹고싶노 ㅇㅇ(218.146) 19.10.30 8 0
2143243 불ㅋㅋㅋㅋㅋㅋ샠ㅋㅋㅋㅋㅋㅋㄱ ㅇㅇ(223.62) 19.10.30 10 0
2143242 에릭? ㅇㅇ(1.242) 19.10.30 13 0
2143241 에릭ㅋㅋㅋㅋ미친 두루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0.30 15 0
2143240 불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1.247) 19.10.30 13 0
2143239 불새 ㅆ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0.30 13 0
2143238 우리혐 수금해ㅋㅋㅋ 두루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0.30 20 0
2143237 협상 준비 ㅋㅋㅋㅋ ㅇㅇ(211.36) 19.10.30 13 0
2143236 되나보재 ㅋㅋㅋㅋㅋㅋ ㅇㅇ(211.34) 19.10.30 13 0
2143235 만원 보내봐 ㅋㅋ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0.30 10 0
2143234 진짜 미치넘 ㅋㅋㅋㅋ ㅇㅇ(210.121) 19.10.30 9 0
2143233 만원 보내봐봐 ㅋㅋㅋㅋㅋㅋㅋ ㅇㅇ(218.152) 19.10.30 11 0
2143231 후원 존나 좋아하네 ㅇㅇ(211.232) 19.10.30 11 0
2143230 별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1.247) 19.10.30 9 0
2143229 만원 보내라니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59.4) 19.10.30 15 0
2143228 도네 진짜왔놐ㅋㅋ ㅇㅇ(1.242) 19.10.30 19 0
2143226 90 ㄹㅇ 성격봐라ㅋㅋㅋㅋㅋ ㅇㅇ(222.120) 19.10.30 66 0
2143225 내성적이라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1.247) 19.10.30 15 0
2143224 후원 들어오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211.36) 19.10.30 15 0
2143223 차기주장 ㅋㅋㅋㅋ ㅇㅇ(223.62) 19.10.30 18 0
2143222 역시 북괴 ㅇㅇ(1.242) 19.10.30 19 0
2143221 갑분쌐ㅋㅋㅋ ㅇㅇ(218.146) 19.10.30 10 0
2143220 야 즙건우 전화인터뷰 연결좀 해라 ㅋㅋㅋ ㅇㅇ(218.48) 19.10.30 19 0
2143218 앞머리탈모재일이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1.247) 19.10.30 1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