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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신청하는 오재원, “매일 경기에 뛰고 싶다”

d(218.233) 2019.10.30 17:58:04
조회 216 추천 2 댓글 0

의외로 눈물이 많은 편인 것 같아요. 배영수 선수가 제리 샌즈의 타구를 잡으면서 1루로 송구하는 순간 글러브로 얼굴을 가리며 울던데요.

“안 울었어요. 전 눈물이 없는 사람입니다(웃음). 태어날 때 빼놓고 울어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왜 눈물을 흘리며 인터뷰하셨는지.

“아, 그건 연출이에요, 연출(웃음). 솔직히 안 울려고 했는데 순간적으로 감정이 제어가 안 되더라고요. 많은 생각들이 교차했던 것 같아요.”
⇒ 다시 봐도 뭉클한 오재원의 눈물 인터뷰 영상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상황부터 한국시리즈 4차전까지 극적인 모습들이 이어졌습니다. 보는 팬들은 감동이었겠지만 하는 선수들은 심적 부담이 만만치 않았을 것 같아요.

“보통 드라마를 보면 작가가 출연 배우들을 극한의 지점까지 내몰다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잖아요. 그래야 더 감동이 커지니까. 말씀하신 대로 드라마 찍는 선수들은 정신적, 육체적 에너지 소비가 엄청나요. 모두 쓰러지기 직전의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우리가 우승할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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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이 적중했다는 말씀인가요?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거잖아요. 힘들게, 어렵게, 역전 당하다 역전승하고, 1승만 더 하면 우승인데 연장전까지 치르는 그 모든 부분들에는 우리가 모르는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야구가 어렵다고 하는 것이고요.”

그래서일까요? 4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그 과정 자체가 힘겹게 느껴졌던 부분이요. 

“키움 선수들도 우리와 똑같은 마음이었을 겁니다. 패하면 끝이니까 절박했을 것이고요. 우리는 지게 되면 한 게임 더해야 하니까 어떻게 해서든 이겨야 했었죠. 선수들한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들이 힘들어서 죽을 것 같다고 하는데 반대로 키움 선수들은 어떻겠느냐고. 그들은 우리보다 두세 배 더 힘들 것이다. 그 생각하면서 버텨내자. 4차전 내주고 잠실로 가면 우리는 얼어 죽을 거라고. 여기서 끝내자고 말했었죠.”

9-8로 앞선 9회말 2아웃 만루 상황에서 그동안 철벽 수비를 자랑했던 3루수 허경민 선수가 서건창 선수의 3루 땅볼을 잡지 못하는 바람에 동점이 되고 말았어요. 이후 연장전이 펼쳐졌고요. 

“경민이가 그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어요. 공이 오는데 앞이 안 보이더래요. 1점을 주면 안 되는 상황이었고, 주자는 꽉 차 있고, 실수 하나에 우승을 미룰 수도 있다는 생각에 몸이 굳어버린 듯 했습니다. 그때 제가 경민이에게 내가 거기 있었다고 해도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을 거라고 말해줬습니다. 저도 공이 안 보였거든요. 그만큼 긴장했다는 의미겠죠.”

후배의 실책 이후 10회초 선두 타자로 나가 2루타를 치고 경기의 매듭을 풀어준 부분은 선수들에게 큰 위로를 전했을 겁니다.

“제가 미신을 믿는 건 아니지만 빅게임을 치를 때마다 어떤 기운이 있다고 생각해요. 2017년 KIA 타이거즈한테 패했을 때도 말이 안 되는 일들이 벌어졌고, 지난해 SK를 상대했을 때도 그런 경험을 했거든요. 안 되는 건 안 되더라고요. 올해는 그게 되는 걸로 바뀌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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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투적인 질문입니다. 언제 우승을 직감했나요?

“1차전이요. 저는 경기에 나가지 않는 상황이라 다른 선수들보다 객관적으로 양 팀 분위기를 볼 수 있었어요. 우리한테 키움의 요키시 선수는 굉장히 까다로운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그 선수를 상대로 2회부터 점수 내는 걸 보고 이 시리즈는 우리한테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정규시즌의 성적이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동안 무안타를 치던 선수도 어느 상황에서 한 번 걸리기 시작하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그게 ‘가을야구’의 힘인 것 같아요.”

그 연장선상에서 오재원 선수의 한국시리즈 활약도 ‘가을야구’의 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 한국시리즈 앞두고 자체 훈련을 하는데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더라고요. 제가 어느 순간에 투입될지 모르겠지만 아주 중요한 지점에 나갈 것이라고는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인 트레이닝을 받아가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려 했는데 그게 쉽지 않았던 거예요. 한국시리즈 출전은 마지막 자존심이었습니다. 그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개인 트레이닝을 병행했던 것이고요. 올시즌 말도 안 되는 성적을 낸 만큼 책임감을 갖고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팀 훈련을 하면서 개인 트레이닝을 받았던 것이죠?

“뭐라도 준비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 하지만 의욕이 살아나지 않았어요. 힘들게 제 자신과 싸웠습니다. 정말 힘들게. 그렇게 준비하지 않으면 그동안 해온 야구를 다 부정당할 것 같았습니다. 올시즌 몇 차례 위기가 있었어요. 선수 생활 지속 여부와 관련해서. 그럴 때마다 선수들이 저를 잡더라고요. 조금만 버티자, 조금만 더 버티자 하면서 한국시리즈까지 온 셈이죠.”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들이었고요.

“그렇죠. 선수는 시합에 나가야 숨을 쉴 수 있어요. 경기를 지켜보는 일이 지속되는 건 숨을 옥죄어오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1000경기 이상 뛰어본 사람으로서 주전으로 경기 나가는 거랑 대타, 대수비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계산을 해보니까 일주일에 한 타석, 두 타석, 20일에 1경기 선발 출전했더라고요. 올시즌 200타수도 안 되는 것 같은데(177타수) 왜 그런 상황이 하필 올해 벌어졌는지 궁금했습니다. 오만가지 생각들이 공존했던 한 시즌이었어요. 제가 제 자신을 어떻게 지켜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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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을 버텼다고 표현한 오재원. 마지막은 해피 엔딩이었지만 그 과정을 겪는 게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사진=이영미)>

그 또한 선수의 몫이 아닐까요? 실력이 뛰어난 베테랑 선수를 기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니까요.

“맞습니다. 인정해요. 모든 게 제 탓이라는 것을. 일이 꼬이려다 보니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고, 말들도 많았습니다. 그 와중에 2군으로 내려갔던 부분이 가장 안 좋은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조금만 더 시간이 주어졌다면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봤지만 결정이 난 상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어요. 제 시즌은 거기서 이미 끝났다고 봤습니다.”

2군에서 여유를 갖고 몸을 만들어서 다시 올라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

“물론 그렇겠죠. 하지만 2군 스케줄은 1군과 전혀 다릅니다. 루틴이 깨지면서 신체 리듬을 잃게 됩니다. 한 번은 방망이를 드는데 그 방망이가 너무 무겁게 느껴지는 거예요. 2군에서도 계속 헤맬 수밖에 없었습니다. 몸에 계속 힘이 들어가고 컨디션은 다운되고. 총체적인 난국이라는 말이 실감될 정도였습니다.”

주장이고, 몸 상태는 최악이고, 하루라도 빨리 1군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고. 시련의 나날을 보낸 덕분에 한국시리즈 우승이 더 극적으로 다가왔다는 말이 이해됩니다. 

“후배들이 고생하고 있는데 벤치에서 박수만 치고 있는 주장이라면 후배들이 그 주장을 어떻게 여길까요? 그런데 우리 선수들은 정말 착해요. 제가 잔소리도 많이 하고, 정곡을 찌르는 이야기도 자주 하는 편인데 저를 싫어하기 보다는 우리 형 불쌍해서 챙겨주는 것 마냥 끝까지 저를 자극시키더라고요. 표현은 안했지만 그 부분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후배들과 우승 직후 SNS 라이브방송하며 회식 자리를 공개한 건가요?

“어휴, 그건 안했어야 했어요. 크게 후회하는 중입니다. 오랜만에 술을 먹어서 취했던 것 같아요(웃음).”

선수들 중 누가 가장 주량이 센 편인가요?

“함덕주요. 덕주는 두 얼굴의 사나이예요. 술 드신 날과 안 드신 날의 차이가 크다고나 할까. 야수 중에는 오재일이 술 잘 먹는 편이고요. 그런데 두산 선수들은 술 먹는 것보다 게임하는 걸 더 좋아해요.”

한국시리즈에서 보인 셀카 세리머니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공모를 통해 나온 아이디어였다고요.

“선수들한테 무슨 세리머니하자고 하면 잘 안 해요. 후배들에게 반 강제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라고 시켰죠. 그래서 그 세리머니가 나왔는데 선수들이 재미있게 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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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한국시리즈 셀카 세리머니. 우승으로 이 세리머니는 더 빛을 낼 수 있었다.(사진=오재원 SNS)>

두산의 클럽하우스 문화가 굉장히 엄격하다고 들었습니다. 실제 어떤 편인가요.

“이전에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선후배 문화가 존재했다면 지금은 거의 없어졌어요. 대신 벌금 규정이 강화됐죠. 굳이 누구를 욕하고 탓할 필요가 없어요. 10만 원 상당의 커피만 사면 됩니다. 선수단 스케줄 보드판에 칸이 하나 있어요. 그 칸은 어느 누구도 건드려서는 안 됩니다. 주장인 제 담당 구역이니까요. 커피를 누가, 언제까지 사야하는지 적혀 있는데 그걸 어기면 곱하기 두 배입니다. 두 번 사야 되는 거죠.”

주장은 해당 사항 없나요?

“왜요. 저도 진짜 많이 샀어요. 미팅 시간에 조금 늦거나 시합 전 시상식이 있는데 잠깐 화장실 다녀오니까 시상식이 끝나 버리는 등 벌금이 누적되는 바람에 돈 많이 썼습니다.”

가장 많이 커피를 산 선수는 누구일까요.

“박건우일 거예요. 워낙 잘못한 일들이 많아서(웃음). 이런 말 한다고 또 삐치려나?”

한국시리즈 앞두고 선발 출장하는 선수에게 5만 원 줄 테니 바꾸자고 말했다면서요?

“가볍게 장난처럼 말한 거지만 그만큼 저도 뛰고 싶었던 마음의 표현이었죠.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양 팀 선수단을 소개하는데 저는 선발 출전 선수가 아니니까 소개 후 대열의 끝인 1루 쪽에 서게 됐어요. 그때 실감했습니다. 제 현실을요.”

그럼에도 결과가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오재원 선수를 비롯해 배영수 선수가 부각되면서 멋진 엔딩을 이뤘어요. 베테랑 선수들이 멋진 마무리를 한 셈이죠.

“저는 그 베테랑이란 단어가 아직은 부담스러워요. 이제 ‘겨우’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는데 베테랑 운운하면 제가 야구를 오래한 것처럼 느껴져요. 저 아직 팔팔하거든요(웃음). 여전히 후배들과 같이 뛰어 놀고 싶은데 괜히 체면 지키고 무게 잡아야 할 것 같아요. 저도 베테랑은 처음이잖아요.”

그리고 오재원은 기자에게 이 이야기는 꼭 써 달라고 부탁했다.

“제가 비시즌 때마다 미국 가서 개인 훈련을 하고 오는데 올시즌 성적이 안 좋다고 해서 누구한테 레슨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말들이 들리더라고요. 제가 못해서 할 말은 없지만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화가 났습니다. 그런 논리라면 2018시즌 제 성적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같이 갔던 오재일의 올시즌 성적은 또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분(덕 래타 코치)이 가르쳐주신 부분의 반의 반의 반도 해내지 못했습니다. 그분이 어떤 타격 이론을 갖고 있고, 한국에서 오는 선수들에게 어떤 형태의 레슨을 해주는지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잖아요. 선수의 성적만 갖고 그분을 평가하고, 선수가 자비를 들여 개인 레슨을 받는 걸 못마땅하게 여긴다면 우리는 영영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는 게 아닐까요? 그렇다면 제가 그분한테 레슨받기 전 부진했을 때, 그건 누구 책임이 되는 건가요? 제가 야구 배운 코치님들 책임인가요? 모든 건 선수 책임입니다. 누구한테 배워서 못하는 게 아니고요. 저는 우리 야구가 좀 더 디테일했으면 좋겠어요. 선수가 타석에서 문제를 보이면 그 문제의 배경이 무엇인지, 왼쪽 다리는 어떻게 하고, 어디를 쳐다봐야 하고, 무슨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서야 하고, 팔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어요. 이정후처럼 타고난 재능을 소유한 선수도 죽도록 노력하는데 저처럼 타고난 재능이 없는 선수라면 뭐라도 배워야 하는 거잖아요. 저는 이승엽 선배님을 정말 존경합니다. 그 분이 재능만 믿고 노력하지 않았다면 56개의 아시아 최다 홈런 신기록은 올리지 못했겠죠. 그토록 대단한 분도 끊임없이 타격폼을 수정하면서 더 좋은 스윙을 위해 노력하셨는데 저는 그 이상의 노력을 해야 하는 거잖아요. 공부하고 배우는 건 창피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야구의 감, 느낌도 중요하지만 선수도, 지도자들도 공부해야 합니다.”

오재원은 이번 비시즌에도 다시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그 배움의 결과는 순전히 자신의 몫이라고 거듭 강조하는 그는 개인 훈련을 통해 야구 외에도 야구를 좀 더 넓게 보는 시각을 배우고 싶다고 말한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FA 신청을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일부에서는 올시즌 성적을 고려했을 때 파격적인 선택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 일부에서는 11월에 열리는 2차 드래프트를 고려해 구단과 사전 교감을 나눈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고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사전 교감은 없었어요. 이 질문에 대해서는 간단히 제 입장만 전할게요. 두산이 제 집이고, 영원히 남고 싶은 마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경기에 뛰고 싶어요. 일주일에 한 타석 들어가면서 대수비하는 게 아니라 매일 경기에 나서고 싶습니다. 올시즌을 치르며 더 간절해졌어요. 야구가 하고 싶어서 FA 신청하려고요. 그게 팩트입니다.”

누구보다 두산 팬들을 살뜰히 챙겨온 오재원은 자신의 성장 과정의 증인이나 다름없는 팬들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우리 팬들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어른이 되는 과정을 줄곧 지켜보셨어요. 그 과정에서 때로는 무겁게 질책도 해주시고, 격려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저 또한 좋은 성적을 내고 팀이 우승하면 그분들에게 뭔가 보답했다는 마음이 컸어요. 부모님에게 선물을 드린 아들과 같은 심정이 됐던 것이죠. 앞으로도 저를 부모님의 마음으로 지켜봐주셨으면 해요. 항상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그분들한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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