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일본야구 관심은 있는 편이지만 경기는 많이 보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특히나 세리그 위주로 보기 때문에 파리그는 조금 문외한)

성적으로 대강 개요를 살펴보는 수 밖에 없음

11. 기시 타카유키 (도호쿠 라쿠텐 골든 이글스) 선발투수

올해 성적 : 3승 5패 93.2이닝 ERA 3.56

올해 성적으로만 보면 왜 뽑혔는지 의문이기도 하다만 투수진에서 베테랑을 맡을 만한 인물임. 만 35세이어서 베테랑으로 뽑은듯

그래도 나름 작년 평균자책점 1위이기도 했고 라쿠텐에서 원투펀치 중 하나인 투수임. 다만 한일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올 가능성은 0로 본다.

13. 야마오카 타스케 (오릭스 버팔로스) 선발투수

올해 성적 : 13승 4패 170이닝 ERA 3.71

가네코 치히로와 니시 유키가 나가서 구멍이 생긴 오릭스 선발투수진을 에이스로 이끈 애 중 한명임

물론 2017년 부터 잘하긴 했지만 (애미뒤진 팀 때문에 승수가 그렇게 좋진 않음) 올해부터 승패가 부각됐고 그것 때문에 승선한게 아닌가 싶음

다만 얘는 슈퍼라운드 선발은 나올 것 같다만 한일전 투수 1순위는 절대 아닐 것 같다.

17. 오오타케 칸 (요미우리 자이언츠) 중계투수

올해 성적 : 4승 8홀드 26이닝 ERA 2.77

얘와 비슷한 행각을 벌인 투수에서 KBO에서 찾으라면 우규민으로 단번에 설명됨. 최근 3년 요미우리에서 계속 먹튀짓 해오다가 중계로 옮긴다음 그나마 밥값 해주는 케이스. 다만 구원 몇명이 로스터에 탈락하면서 얘가 들어온 것이라 봄, 우리나라와 하게 된다면 필승조로 나올 가능성은 그닥 크지 않아 보인다.

18. 야마구치 슌 (요미우리 자이언츠) 선발투수

올해성적 : 15승 4패 170이닝 ERA 2.91 188탈삼진

스가노가 폭망한 요미우리 자이언츠 선발투수진에서 토종 에이스 역할을 맡아온 애임. 올해 다승왕 탈삼진왕2015년 뽀록일 줄 알았는데 올해 더 잘 했더라. 또한 얜 베네수엘라전 선발이었음. 개인적으로 보기엔 한일전에 나올 수 있는 선발투수 1순위라 봄

19. 야마사키 야스아키(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마무리투수

올해성적 : 3승 2패 30세이브 4홀드 60이닝 ERA 1.95

올해 센트럴리그 구원왕. 일본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마무리 투수중 한 명임. 하지만 올해 좀 굴렀다고 했고, 현재 일본의 마무리가 정해져있지  않다고 해야되나, 마무리로 나설 것은 같은데 확실히는 모름(일본이 적은 점수차로 이긴 경기가 없어서) 그래도 한일전 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나올 확률이 가장 높은 투수. 포크볼계 투심이 크로싱되는 투구동작과 맞물려서 아주 위력적임

20. 카이노 히로시(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중계투수

올해성적 : 65경기 2승 5패 8세이브 26홀드 58.2이닝 ERA 4.14

얜 솔직히 어떤 투수인지 모르겠다. 올해부터 1군에서 풀타임 치룬 우완불펜인데.

21.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선발투수

올해성적 : 13승 7패 170이닝 ERA 2.91 186탈삼진

2017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서 대만 상대 6이닝 12K를 한 투수임. 2016년 2017년 엄청 잘 던지다가 작년 폭망 했지만 올해 살아난 투수. 성적에서 보다시피 삼진률이 압도적이고(올해 센트럴리그 삼진 2위) , 국제대회 경험이 있지만 대만전에 선발투수였음, 한국전 상대로 나올 수 있는 투수 1~2순위라고 본다.

22. 오노 유다이(주니치 드래곤즈) 선발투수

올해성적 : 9승 8패 177.2이닝 ERA 2.58 156탈삼진

팜이 폭망이었던 주니치에서 키워서 올해 빛을 본 투수임. 올해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1위이고 얘도 좌완투수임(이번 대회에 일본 좌완이 많더라). 하지만 이때까지 보여준 게 없기 때문에 한국전 선발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28. 다카하시 레이(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선발투수

올해성적 : 12승 6패 143이닝 ERA 3.34 73탈삼진

올해 갑툭튀해서 인상적인 성적을 남긴 우완언더스로 투수임. 푸에르토리코전 선발이었음. 간단히 생각하면 일본의 '박종훈'이라 보면 됨

43.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선발투수

올해성적 : 8승 7패 143이닝 ERA 1.95 127탈삼진

퍼시픽리그 평자 1위 투수고 좌완임. 하지만 작년까지 구원이었다가 올해 선발로 옮긴 사례임. 1회 대회 고쿠보 감독이 노리모토 타카히로를 구원으로 사용한 것 처럼 얘도 구원으로 사용할 듯. 예선전에서도 구원으로 나왔고

47. 나카가와 코우타(요미우리 자이언츠) 중계투수

올해성적 : 67경기 4승 3패 16세이브 17홀드 64.2이닝 ERA 2.37

솔직히 얘도 모르겠다. 올해 기량이 만개한 투수긴 한데. 확실히는 모르겠다 아는 것은 첫 경기 베네수엘라 전 구원등판 빼고 없는 것 같음. 중계투수로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음. 한국전 등판 여부는 지금으로는 알기 어려울 것 같다.

57. 카야마 신야(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중계투수

올해성적 : 54경기 2승 2패 1세이브 19홀드 31이닝 ERA 2.61

등판횟수와 이닝수 보면 알 수 있듯이 얜 좌완 사이드암에 가까운 스리쿼터임.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KIA의 임기준 NC의 임정호 그리고 키옴의 이영준 같은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하는 투수. 고로 한국전에 나오면 김재환, 김현수 저격용으로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투수

90. 다구치 카즈토(요미우리 자이언츠) 선발투수

올해성적 : 55경기 3승 3패 1세이브 14홀드 65.1이닝 ERA 4.13

얘도 마찬가지로 구원들 우수수 빠져나가니깐 그거 대체용인거 같음, 아마도 라쿠텐의 마쓰이 유키 대체선수일 확률이 가장 높음. 그래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때 결승전 투수가 얘였고 우리나라 타자들 얘 상대로 아무것도 못했음. 다만 그때의 다구치는 선발투수였고 지금은 폭망해서 중계따리긴 하다만. 그래도 그 기억 때문에 이나바 감독이 한국전에 보낼 가능성도 있다.

총평 : 물론 스탯으로만 보면 일본 투수들 S~A급이 많음. 하지만 프리미어 12 1회 대회 때와 달리 이름값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고. 그리고 그 선수들 마저 많이 나가리가 됐기 때문에 중계투수, 선발투수들은 땜빵이 많다. 오히려 우리나라가 오타니한테 고전한 것 보다 더 쉽게 대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이듬

야수 편은 반응 보고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