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박신지라 기대는 안하고 양사장 볼려고 갔는데 오랜만에 가니까 야구장 분위기 자체가 너무 설레고 좋드라 ㅋㅋ

그리고 1회 수비때는 다들 알다시피 수증이가 다이빙 캐치 하고나서 내야쪽 분위기가 막 올라서 나도 신나고 여자친구도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ㅈㄴ신나있더라

1회 공격때 연속 안타 나와서 다들 득점 기대하다 씹돡이 씹돡한후 분위기 살짝 가라앉음 

그리고 그 후로는 평범하게 보고 있다가 북괴타석때 달빛소년 나와서 사람들 다 좋아했음ㅋㅋㅋ 경기전에 bgm트시는분이 달빛소년 2촌가 틀어서 뭔 시그널인가

했더니 이거 였더라 그 후로는 그냥 연속 실점하고 분위기 가라앉고 그러다가 재루미가 7회부터 역전하면 된다 이래서 난 그냥 시범경기니까 최대한 즐기고 간다는

마인드엿는데 갑자기 디민혁 볼넷 출루 이유찬 어려운 타구 잡히고 신스타가 2루타까지 치길래 돡메랄드까지 나오고 난리였음 

그리고 수증이가 밀어서 2타점 치니까 축제 분위기더라 역전한것도 아니고 꽉 막히던 경기 7회때 드디어 2점 낸건데 기분이 조온나좋드라..

그후로 술가 안타로 수증이 들어오고 쥐첩 볼넷 고르고 만루에서 북괴 초구타격땅볼에 다들 아쉬워함

글고 마침내 9회때 우리 양사장님 대타로 나올때 다들 그냥 시범경긴데도 좋아 죽드라 환호소리랑 목소리가 그냥 달랐음 정규시즌급 이었음 그래서 넘 소름돋고 설레고 좋았음ㅋㅋㅋ 경자 응원가 한 3~4분 부르고 풀카운트 뜬공으로 물러나는데 나는 그냥 아웃되도 양의지 라는 선수가 걍 우리팀인게 너무 좋아서 행복하드라

아웃되고나서 다들 박수쳐주고 머한이의 끝내기 쓰리런으로 경기가 끝났음 여러모로 아쉽지만 재밌고 행복한 경기였다 

그리고 경기 내용적으로는 안재석 양석환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더라 갈비 매 타석마다 삼진으로 죽어서 돡에서 김재호 안재석 이유찬 같이

유격수 보는 애들 좋아하는 내 여친이 참다 화나서 나한테 왜 저새끼는 컨택도 안되면서 계속 붕붕 대다 투스트로 시작해서 상대한테 핸디캡 주고 시작하고

맨날 뒤진다고 나한테 하소연하더라 여러모로 아쉬웠음 그리고 9회에 올라온 백승우는 관중들도 잘 모르는 뉴페이스 엿는데 좌완이 볼좋고 제구 되고 몸쪽

던지고 승부까지 잘 하니까 다들 새로운 좌완찾았다 이러더라 ㅋㅋㅋㅋ 나는 내일도 갈 예정이다 낼은 이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