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1. 투수 팩질은 매우 해롭다
2. 여전히 강력한 타선, 하지만 사이클이 떨어지면?
3. 백업 선수(대수비 및 포수) 및 불펜은 시즌 내 숙제로 남을듯



한마디로 어제의 투수 볼넷 양산이 오늘의 결과를 불러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야수 투수 실책을 거론하기전에 가용할 불펜 투수 자체가 없던 것이 큰 스노우볼이었음.

야만없이라지만
어제 최지강이 1이닝을 잘 마무리 했다면?
하다못해 정철원이 0.1이닝 세이브라도 했다면?

오늘 나올 필승조가 더 추가될 수 있었음.

결국은 박치국 혼자 필승상황에서 무리한 출전으로 이어졌고 이는 패배 요인으로 귀결되었음.



대수비와 백업 포수 역량이 너무 부족하다.
주전의 피로를 줄이고 수비에서 안정성을 도모할 목적으로 투입한 내야 수비나 백업 포수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계범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실책을 범하며 투수의 불안정성을 한층 더 가중시켰다.

질책성으로라도 2군으로 보내는 등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모습과 더불어 만약 타선의 불이 꺼진다는 불길한 상황을 예상할 수 밖에 없다.

김재환이 부활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지만 우리는 그가 2023시즌에도 두자릿수의 부활을 시도한 걸 안다.
오늘은 양의지가 침묵했고 박준영은 이틀 연속 침묵중이다.
강승호는 언제 사이클이 떨어질지 모르는 주사위형 야수고 나머지 주전도 지금이 사이클 고점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음.

그런 상황에서 사이클이 저점일때 불펜 및 백업도 말썽이라면? 5위도 감지덕지할 상황이 발생될지 모른다.
그렇기에 잡을 경기는 확실히 잡아야 하는 필요성을 느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