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야구는 다른 종목과 달라서 아시아에서 일본시장이 탑임

이건 곧 좋은 자원이 기회만 있으면 일본으로 간다는거지 

이미 시장 자체가 글로벌화된 축구나, 애초에 한국리그가 아시아에서는 꽤 괜찮은 급인 농구 배구랑은 상황이 달라 

2. 

야구는 각 리그에서 정해진 서비스타임이 있어. 

크보의 경우 대졸은 8년, 고졸은 9년. 보내는 선수도 그걸 채워야 보내는거고. 

마찬가지로 받는 선수도 그쪽 리그에서 그 서비스타임을 채운 선수만 받을수 있어. 

결국 받는 선수나 보내는 선수나 각자의 리그에서 서비스타임은 다 채웠는데 FA가능성은 없어서 탈출구를 찾는 수준의 선수들...딱 그런 급만 데려올수 있다는거지

그게 아니면, 애초에 신인지명에서 탈락한 선수들, 혹은 독립리그, 사회인리그 이런 선수들

이런 선수들 주고받는건 크보에서도 시도했고 지금도 하고 있는 2군FA나 2차드래프트 이런 수준인거야 

3. 

한-일-대만 리그 사이에는 분명히 연봉 차이가 있어 

아시안쿼터제가 정확히 어떤식으로 구현될지는 모르겠지만, 명백히 리그간 연봉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조정이 안되면 아주 시장이 개판이 될꺼야 

이걸 기존의 외국인용병제도와 어떻게 정리할지가 가장 큰 문제임. 세 나라 모두. 

지금 아시안쿼터제에 대해 크보가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건 기본적으로 선수수급 문제 때문이고, 선수협은 약간 다르게 어중떵이 노장 선수들의 노후보장 차원에서 좋게 보고 있는 모양인데 

이거 애초에 될수가 없는 아이디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