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배우 다 책임감 있고 집중력 있게 연기 잘 하지만 멀티태스킹 되는 사람들은 아닌 거 같아.

촬영 하고 뒤에선 사귄다고?

성정 상 그럴 거 같지 않아.

근데 대박 난 로코의 특징은 커플 배우들의 시너지거든.

대본에 나온 지문을 현장에서 연출과 의논 하면서 살을 붙여 현장감 있게 살리는.

눈여도 그렇게 평범할 수 있는 장면도 배우들이 합을 맞추면서 생기 있게 살린 부분이 많아.

연기 하면서 서로 합이 맞고 연기 센스에 서로 감탄 했겠지.

그게 호감이라도 수백명 스탭들 일하는 현장을 그냥 일터야.

그렇게 쉽게 사적인 감정이 생기고 직진 할 수 없어.

만약 정말 서로가 호감이 있다면 지금 열심히 서로 뻐꾸기 날리겠지.

그 감정을 자연스레 흘려 보내고 다시 본업 하다 보면 사그라들 수도 있고,

인연이다 싶으면 둘이 어떻게든 관계를 만들어 나갈 거고.

그건 사인으로 김김 둘의 몫이고,

난 놀라운 시너지로 재밌는 드라마 완성 해준 배우들에겐 고마운 마음이 있다. 

나머지 관심은 넣어 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