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앵커: 원희룡 후보의 페이스북에 이런글이 올라왔는데

한동훈 후보가 배신하지 않을 대상은 국민 뿐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그걸 뒤집어 말하면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 배신,

당에 대한 배신은 별거 아니라는 말처럼 들린다 이렇게 쓰셨더라구요

한동훈: 국민이 당원이죠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자꾸 이분은 왜 뒤집어 말하죠?

이렇게 했다가 뒤집었다 안했다 계속 똑같은 얘기 쓰시는데 제가 이 말씀드립니다

진짜 배신은 정권을 잃는겁니다 지는겁니다

정권을 잃지 않고 승리하기 위해서 뭐가 필요합니까

변화가 필요합니다

민심에 따르는게 필요합니다

민심이 정답지를 주고 있습니다 그걸 해내야지

그럼 오히려 이 차이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지금이 대단한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변화를 해야 된다

민심에 따르기 위해서 몸부림이라도 쳐야 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요

다른 세 분들은 오히려 더 똘똘 뭉치고 더 응축되고 더 쪼그라 들더라도

응축되고 가드를 올리고

그냥 밖에서 민심이 뭇매를 줘도 견뎌보자라는 것 같습니다

뭐 너는 왜 안되고 너는 뭐가 안되고 이러고 있잖아요

우리는 외연을 확장해야 될 때 아닌가요

45% 받았잖아요 그건 우리 전통적인 지지층 포함해서

국민들이 우리 지지층이 나라가 망하는 걸 막아주기 위해서

최대한 나와주신 거예요

그분들이 전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감동했는데

그게 지금 현재 최대치입니다 넓혀야죠

그리고 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3대 0으로 축구가 지고있는 후반에

후반에서 뭔가 포메이션도 바꿔 보고 공격 숫자도 늘려보고

여러 가지 수를 내야 된다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런데 다른 후보들은 3대 0으로지고 있는데도

수비 숫자를 더 늘려보자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길 수 있습니까

우리의 지지층과 당원들이 진짜 바라는 건 뭔가요

이런식으로 서로 간의 개인의 친선 관계를 따지는거 아닙니다

다음 정권을 재창출하고

우리기준으로 볼 때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다시 성장의 반석에 올려 놓는 겁니다

제가 그걸 하겠다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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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부분하나 버릴것없는 인터뷰지만 무릎을 탁 치게만든 대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