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준호 대만팬심도 잡는다, 이세영 강훈과 내달 대만 온라인 팬미팅

앳스타일 김소라 기자] 이준호 이세영 강훈이 대만 팬미팅을 연다.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인공 이준호 이세영 강훈은 오는 2월 13일 대만 최대 OTT 플랫폼 friDay Video 생중계를 통해 대만 언론사 및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이달 초 17.4%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올리며 종영 후에도 엄청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옷소매 붉은 끝동’은 대만 friDay를 통해 한국과 거의 실시간으로 전파를 타며 대만 내에서도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미국, 일본, 한국 등 전 세계 영화, 드라마, 예능 등 200만개 이상 작품을 서비스 하고 있는 friDay에서 ‘옷소매 붉은 끝동’은 방송 두 달 동안 전 세계 콘텐츠를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것. 대만 OTT 서비스 작품 중 시청률 1위뿐 아니라 5점 만점에 4.9점으로 평점 1위, 화제성 1위를 모두 싹쓸이하며 함께 방송했던 송혜교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김수현의 ‘어느 날’ 등을 따돌렸다.

대만은 중화권 문화의 성지이자, 2000년대 초 한류가 시작된 시장이라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러한 성적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대만 매체들은 연일 ‘옷소매 붉은 끝동’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며 “근래 보기 드문 수작이 탄생했다”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특히 주인공 이준호의 현지 인기는 한국에 버금간다는 전언. 이미 2PM으로 대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준호가 배우로도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이자 각종 매체에서 앞다퉈 이준호에 대해 대서특필하는 중이다.

이번 팬미팅에는 대만 주요 일간지를 비롯해 대만 주요 방송사, 온라인 매체 등 100여 개 이상의 매체가 참가할 예정. 또 friDay 회원인 현지 팬들도 온라인을 통해 배우들과 소통한다. 드라마 관련 에피소드 및 비하인드 토크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팬미팅은 대만 friDay 측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선 지난 2019년 ‘열여덟의 순간’ 프로모션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한국 드라마 팬미팅. 이번 팬미팅을 통해 대만뿐 아니라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 같은 중화권 시장 전체로 ‘옷소매 붉은 끝동’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