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확진 휘영, 경각심 망각했나? SF9, 방역수칙 위반 아이돌 오명

앳스타일 김예나 기자] 동료들은 백신 접종하고, 자체 방역해도 코로나19 돌파감염 되고 있다. 그러든가 말든가, 지인과 노는 게 더 중요한 찬희와 휘영은 그룹 SF9에 오명을 뒤집어 씌웠다.

28일 SF9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 찬희와 휘영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선 방역 수칙 위반 보도 관련 사과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찬희와 휘영은 지난 18일 오전 1시 서울 논현동 소재의 홀덤펍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찬희와 휘영은 방역수칙 위반 단속으로 조사를 받았고, 정체가 탄로났다. 영업제한 시각인 오후 9시보다 4시간이나 지난 시점에 찬희와 휘영은 일행들과 함께 술집에 있었다.

찬희와 휘영의 잘못으로 소속사가 고개를 숙였다. 관리를 소홀히 한 소속사의 잘못도 없지 않다. 그러나 그 책임은 오롯이 찬희와 휘영의 몫이다. 찬희와 휘영은 성인이며, 올해로 데뷔 7년차다. 본인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모를 리 없다.

게다가 찬희와 휘영은 술집 방문한 지 3일이 지나, 오프라인 콘서트에 참여했다. SF9 멤버들과 함께 수많은 스태프와 팬들 앞에 섰다. 그때까지도 본인들의 잘못을 외부에 밝히지 않았다.

2년 5개월 만에 여는 대면 콘서트를 앞두고, 찬희와 휘영은 꼭 술집을 찾아야 했을까. 적발되지 않았다면, 둘은 SF9과 팬들을 속인 채 반성 없이 지나갔을 터.

심지어 휘영은 지난해 멤버 다영과 함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의 경험으로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생겼을 텐데, 휘영은 심각성을 망각했던 걸까.

찬희와 휘영의 한 밤중 일탈로 SF9은 추가 확진자 발생 없이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본의 아니게 자가 격리하게 된 SF9의 그룹 이미지를 치료할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사진=Y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