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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의힘 국회의원 52.4% '단일화 반드시 필요'

파스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07 05: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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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국민의힘 의원 105명 중 101명 전수조사
단일화 찬성 의원은 모두 67명(63.8%)
이들 중 55명(52.4%) “단일화 반드시 필요하다”
12명은 “단일화 필요하지만 성사 가능성 낮아” 회의론
단일화 ‘반대’ 16명 “단일화해도 안철수 표 안 온다”
의원 18명 ‘전략적 침묵’…지도부 인사 대거 포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해 121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에서 절반이 넘는 국회의원 55명(52.4%)이 이번 대선 승리를 위해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의 야권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6일 조사됐다.

7일로, 대선을 30일 앞둔 상황에서 국민의힘 의원 절반 이상이 단일화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내부에서 단일화 논의가 더욱 불붙을 전망이다.

또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원 중 40명은 협상과 담판 방식을 통해 단일화가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원은 8명에 불과했다.

국민일보가 지난 3~6일 ‘윤석열·안철수’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 105명을 대상으로 전화통화 방식을 통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국민의힘 전체 의원은 106명이지만 구속 수감 중인 정찬민 의원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국민일보는 이번 전수조사 과정에서 의원 105명 중 101명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4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전화통화가 이뤄진 101명 중 자신의 의견을 공개하지 않은 의원은 1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의원들은 입장을 밝히지 않는 ‘전략적 침묵’을 택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인사들이 대거 여기에 포함됐다.

모두 83명(응답률 79.0%)의 의원들이 국민일보 전수조사에 참여했다.


이번 전수조사 결과, 국회의힘 소속 105명 중 단일화에 찬성 입장을 가진 전체 의원은 67명(63.8%)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들 중 12명(11.4%)은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협상 과정이나 시간 부족 등으로 단일화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론을 제시했다.

이들 12명을 빼면, 어떤 형식으로든 단일화가 추진돼야 하며,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의원들은 55명으로 집계됐다.

단일화를 시도하지 말고 다자 구도로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의견은 16명(15.2%)으로 조사됐다. 윤 후보가 독자적으로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자강론’을 지지하는 의원들이다.

이들은 단일화 과정에서 협상이 깨질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고, 설사 단일화가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안 후보의 지지층이 고스란히 윤 후보로 이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단일화가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밝힌 의원 55명은 “확실한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A의원은 “윤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율에서 앞서는 일부 여론조사가 있지만 100% 신뢰할 수 없지 않느냐”며 “안 후보 지지자 전부가 윤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한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B의원은 “단일화를 반드시 해야 한다”며 “지금도 다자 대결에서 앞서는 여론조사가 있지만 압도적이지 않고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화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대선을 치를 수 있다”며 “중도·부동층이 유입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의원은 “모든 것을 다 준다는 각오로 안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에 임해야 한다”면서 “10%포인트 차이 이상으로 대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둬야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국회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체 의원 중 12명은 단일화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 시각을 내비쳤다.

D의원은 “단일화는 필요하지만, 안 후보가 고집을 피우며 오히려 윤 후보를 괴롭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광주 국립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의원 16명은 단일화가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을 펼쳤다.

E의원은 “안 후보와 단일화를 한다고 해서 그 지지율이 그대로 흡수되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 여론이 높기 때문에 현재 여론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국민들은 이길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투표장에서 표를 몰아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하는 67명의 의원 중 40명의 의원은 윤 후보와 안 후보 간 ‘직접 담판’ 또는 양당 지도부 간 협상을 통한 방식으로 단일화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제시한 의원은 8명으로 집계됐다.

담판 방식을 주장한 40명 중 17명은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방식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중 안 후보 측의 요구 사항을 합리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요구 사항 전부를 들어줘야 한다는 의견도 8명이나 됐다.

F의원은 “공동정부를 구성한다면 안 후보에게 국무총리 자리를 양보하고 장관 임명권도 어느 정도 내줘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당을 끌어안은 뒤 향후 정계개편을 대비해 몸집을 키우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G의원은 “대통령 임명 권한의 40%를 줄지 49%를 줄지는 윤 후보 마음이겠지만 최소 40% 정도 제안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강남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당 제공
H의원은 “안 후보가 요구하는 부분을 얼마든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연립 내각이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I의원은 “안 후보가 과도한 요구를 한다면 윤 후보도 요구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과도한 요구는 안 후보에게도 독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자리 나눠 먹기’라는 비판을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J의원은 “구체적으로 어떤 자리를 주고 받을 지에 대해서는 얘기 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국민들이 반감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단일화 논의가 공개적으로 촉발되는 양상이다.

선대본부 핵심 관계자는 “내가 대통령 자리 말고는 모든 것을 내줘야 한다고 윤 후보에게 전달했다”며 “어차피 대선에서 승리하면 모든 것이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도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주변에 “단일화를 한다면 내가 직접 하겠다”면서 “내게 맡겨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단일화 논의가 공개적으로 제기되는 데 대한 우려도 감지된다. 선대본 다른 관계자는 “단일화 논의는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라며 “단일화가 되려면 물밑에서 조용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동성 기자(theMoon@kmib.co.kr), 이가현 기자, 이상헌 기자, 손재호 기자, 구승은 기자, 강보현 기자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1503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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