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방문 떡볶이집 “비아냥 그만…장사 어려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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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방문 떡볶이집 “비아냥 그만…장사 어려울 정도”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2.02.07 12:04:49

조회 972 추천 2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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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제주도 떡볶이 가게의 공식 SNS에는 김선호에 대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가게 운영자 A씨는 “‘슬픈 열대’ 감독님 및 촬영팀, 배우들이 왔다가 가신지 꽤 시간이 지났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떤 팬분들은 제 글을 다시 올려서 저를 응원도 해주셨지만, 아직도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문자가 새벽에 울리는 상황이 여전하다”고 털어놨다.

A씨는 “크리스마스날 처음 감독님과 오셨을 때 음식 서빙하고 음식 설명할 때 감독님과 김 배우님께만 제 눈이 간 것이 눈치를 채셨는지 김 배우님께서는 강태주 배우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저한테 ‘우리 영화 주인공이에요. 잘 부탁드려요’라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떤 분들은 자기 어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분은 다르구나, 참 따뜻한 분이시구나 (느꼈다). 그렇게 팬 1일 차가 시작됐다”며 “식사 후 나갈 때 다른 식사 손님께서 사진 찍어도 되냐는 말에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해요’라며 정말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축 처진 어깨를 보며 배우님을 아껴드려야겠구나 하며 팬심이 생겼다”고 적었다.

이후 김선호와 관련된 내용을 공개한 적이 없다는 A씨는 “어디서부터인지 저와 다른 성향을 가진 분들의 요구가 시작됐다. 마치 기자인 거마냥 이것저것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분들, 화가 날 정도의 더 한 에피소드도 많지만 여기에는 적지 않겠다”며 “지키고 싶은 마음에 더 공개를 안 하고자 했는데 한 달이 넘도록 DM이 계속 와서 이젠 지쳤다. 많이 오는 날은 장사가 어려울 정도로 오곤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A씨는 “수백명의 질문에 3가지만 답하겠다”며 김선호가 방문한 사실을 인정했다. 또 사진은 없고 사인은 있다며 “더는 아는 정보가 없으니 질문받지 않는다. 제발 한 배우님에 관련된 DM 및 댓글 이제 그만해달라. 나름 배우님 지켜드린다고 했던 제 행동과 생각이 다른 분들께서 저를 공격하신다. 아이 키우며 장사하는 한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이다. 제발 공격은 그만해주시고 비아냥도 그만해달라. 있지도 않은 사실 유포도 그만해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A씨는 “감독님과 배우들은 방역수칙 다 지켜가며 조용히 식사하시고 조용히 가셨다”며 “영화 대박 나시고 어서 팬들에게 어여쁜 미소 보여주시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 누리꾼은 “글을 읽는 내내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아서 괜히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위로했고, A씨는 “팬분들께서 좋은 분들이 많아서 이젠 괜찮아졌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396/000060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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